음료 패키지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예측불허 기후변화에 친환경패키징 관심 #음료패키지 #무균종이팩 #단백질
아침밥은 안 먹어도 매일 아침 냉장고에 있는 우유, 두유, 커피, 주스 한잔을 빼놓을 수 없는 분들 꽤 많을 텐데요. 이제 이런 음료들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호 식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마신 음료 패키지 안에는 음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과학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식품이 담고 있는 원료 본연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선 및 개발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앞다투어 신개념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균충전기술
어디까지 알고 있니?
우선 음료 패키징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선 단어가 조금 생소하지만 무균충전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단순 고온 충전 방식으로는 음료의 맛과 향의 보전력이 떨어졌으나 무균충전기술로 양질의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균충전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환경에서 용기에 충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음료를 초고온으로 순간 살균해 즉시 냉각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고온에 노출되는 기존의 음료 충전 방식보다 미생물의 번식 위험이 현저히 낮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음료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알면 음료 패키지
트렌드를 한눈에?
국내 최대 무균 생산설비를 보유한 서울에프엔비는 재활용이 편리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의 SIG 콤비블록, 에콜린 파우치, 테트라팩 등을 함께 선보이며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죠.
서울에프엔비의 PET, BOTTLE, PACK, POUCH, CUP 등 다양한 타입의 음료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유명합니다. 위생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환경 및 품질 표준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해 음료 패키지 업계에서 모범사례로 대표되는 식음료 제조시설이죠.
이제는 친환경과 편리함으로 마신다
음료 패키지 제조기술
1.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
SIG는 1878년 독일에서 종이사업체의 설립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새지 않는 종이팩인 ‘Perga’가 1925년 세계최초로 개발되었는데요. 1975년에는 처음으로 무균 음료 포장시장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식음료 무균 종이팩 포장분야에서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SIG 무균 종이팩은 미개봉 상태에서 냉장보관 없이 상온에서도 장기간 제품보관이 가능하며, 가볍고 견고하여 운반이 용이하기 때문에 집에서나 이동 중이거나 상관없이 일생생활에서 매우 편리합니다. 무균 종이팩에 포장된 음료는 외부의 빛이나 공기로부터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냉장보관이나 첨가 없이도 제품의 맛, 향, 색깔, 영양소나 비타민이 장기간 보존됩니다.
서울에프엔비는 무균충전 기술을 이용해 시간당 120,000 개 이상의 무균 종이팩 제품을 생산하는 SIG 콤비블록 생산 설비를 갖추었습니다. 이를 통해 가공두유, 과채음료, 특수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며 향후 가공품과 미래 의약외품, 화장품 등 헬스 바이오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2. 단백질 음료를 위한 '테트라팩 패키징' 혁신 기술
테트라팩은 '소중한 것을 지킨다(Protects What's Good)'라는 기업 모토를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70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종이팩으로 시작해 식음료 포장재 및 공장 설계, 가공 처리 등과 같은 식음료 제품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테트라팩은 크게 무균팩과 냉장팩으로 나누어지는데요. 형태에 따라 테트라 클래식(Tetra Classic), 테트라 브릭 아셉틱(Tetra Brik Aseptic), 테트라 렉스(Tetra Rex), 테트라 톱(Tetra Top), 테트라 프리즈마 아셉틱(Tetra Prisma Aseptic), 테트라 웨지(Tetra Wedge), 테트라 피노(Tetra Fino) 등으로 제품화돼 생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에프엔비는 '테트라팩 프리즈마 아셉틱(Tetra Prisma Aseptic)'생산 설비를 통해 미생물 번식이 쉬운 음료 가공 및 충전 기술의 안전성을 한 층 더 높였습니다. 테트라팩 프리즈마 아셉틱의 특징은 무균충전 공법을 적용해 원료처리부터 포장까지 일련의 연속적인 공정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고도의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강 중시 흐름을 타고 단백질 음료 시장은 4,000억 규모로 커졌습니다. 테트라팩으로 단백질 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식음료 제조사는 국내에 서울에프엔비를 포함해 3곳의 업체정도로 손꼽히고 있죠. 서울에프엔비는 현재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를 포함해 총 30종 단백질 음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3. 에콜린 파우치 친환경 음료 패키징
'Ecolean'은 스웨덴 에콜린 사(社)에서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입니다. 재질 중 35%를 플라스틱 대신 탄산칼슘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35% 만큼 절감했으며, 재질 중 알루미늄 성분이 없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및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포장 용기 자체 무게가 낮아 유통과 보관에도 편리한 장점이 있죠.
별도 용기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고 차(茶)류, 커피류, 멸균우유, 수프 등 다양한 액상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최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공기로 충전한 손잡이가 있어 데워진 상태에서도 취급이 용이합니다.
서울에프엔비는 무균충전 기술을 적용한 Ecolean Air Aseptic 설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에콜린 패키지는 내외부 모두 1차 멸균 과정을 거친 후 음료 충전 전 다시 한번 멸균처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멸균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만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제품 본연의 맛과 영양소 보존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에프엔비는 포장재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과 소재 발굴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방법을 모색해 나가면서 단순히 편리하고 눈에 띄는 것이 전부가 아닌 식품 포장 용기 속에 담긴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까지 보게 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기업들도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혁신적인 포장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현지 시장에 도입된 제품의 지속가능한 포장지 및 포장 원료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들로 시작하여 앞으로의 음료패키지 시장의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식품에 가치를 더하는, 푸드테크 서울에프엔비 홈페이지 (바로가기)
참고문헌
* ‘종이팩의 재탄생’…버려지는 종이팩 재활용이 환경 살린다, 참좋은환경 (조혜영 21.08.25)
* 우유팩 포장의 혁신 Tetra Pak, 매거진한경 (최선호 12.03.19)
* 서울에프엔비, ‘위스펙트 균형단백질’ 출시, 약업신 (김정일 22.03.28)
* “이런 호황은 없었다”...단백질 음료 뜨자 대박 난 이 회사, 조선비즈 (배동주 2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