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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은예슬맘 Jun 27. 2024

당뇨일기,당뇨전단계

당뇨 전단계, 공복 혈당, 이게 뭐 선일이고


당뇨 전단계, 공복 혈당, 이거 뭐 선일이고


 치킨 먹을 때도 덜어서 먹어보세요. 




당뇨식단 하면서 제일 생각나는 유혹이  치킨이더라고요.  당뇨일 기 흔적들을 살펴보니 3주 전에 치킨을 먹었더라고요




그리고  치킨은  튀김옷이 많다 보니 다음 날 아침까지 헛배 부른 느낌은 물론, 아침도  건너뛰거나 정말 간단하게 먹어야지 한 것 같은데 한 달이 지난 지금 치킨 먹는 습관도 당뇨식단에 맞게  바꾸어먹었어요






공복 혈당:97


신체활동 : 산책 20분













한 달 만에 아침 혈당도 마치 정상 혈당처럼 시작하게 되었어요. 신랑도 모처럼 일어나서 아침 새소리 들으며  산책했어요















아침에  산책 조금 했다고  아침 먹기 전 혈당 아주 굿






아침: 잡곡밥 1/2공기, 제육볶음, 미역줄기볶음, 도시락김











돼지 앞다리살, 참외 청. 간 마늘, 저당 굴 소스, 고춧가루. 저염 진간장, 물엿 조금, 메이플 시럽 넣고 재워서 제육볶음 어제 만들어서 아이들 저녁, 아침으로 먹었어요.




요즘 든든한 아침의 위력을 새삼 느낍니다. 확실히 점심때 폭식을 덜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혈당 피크도 덜해지고 아침을 제대로 갖추어 챙겨 먹기 시작하니  점심 식사 밥 양이 줄어도 허기 지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는데 요즘 달라진  제모습이 신기합니다.




그리고 당뇨식단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몸속 영양분들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저는 아침에 칼마 뒤 영양제, 철분을 꼭 챙겨 먹어요.




당뇨로 인해서 보다 더 많이 걷게 되다 보니 관절에도 무리가 될 수 있으니 마그네슘도 꼭 챙겨 먹고, 다이어트할 때 칼슘, 철분도  꼭 챙겨 먹어야 하듯  당뇨 식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신체활동  러닝머신 걷기 30분 













아침에 걷고 밥 먹고  애들 학교 보내고 또 걸어서 그런지  조금 지치고 약간 두통처럼 왔어요.




 보통 때는  40~50분 걷는데 오늘은 30분만 걸었고. 근력운동 쉬어 쉬어했어요.




아침 일찍 산책한 날은  밥을 더 든든히 먹고 운동 가거나 아침에 산책했으면 러닝 머신 강도를 더 편안하게  걷거나 해야 될 것 같아요. 러닝머신 할 때 30분 정도씩 걷는다고 생각하면  빈속으로 가면 안 돼요. 운동 저랑 같이 가는 분들도  꼭 뭐라도 먹고 만나자 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역시 또 약속,, 집에 좀 있지 ㅋㅋㅋㅋ   운동하고 오늘은 많이 피곤해서 달달한 커피를 마시려다가 참고,  라데로 만족했어요. 운동하고 라테만 마셔도 너무 달달한 기분이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0,  라테는 15~20 정도 혈당이 오르는 것 같아요. 제 몸 기준으로는 그렇더라고요






파인애플 볶음밥+팟타이









오늘은 파인애플 볶음밥과 팟타이를 먹었어요.  여기서도 잠깐, 앞접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밥공기를 이용하여서 덜어서 먹습니다. 그래서 1/2공기 정도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도 든든히 먹고 라테까지 먹어서 그런지 사실 배가 안 고팠어요. 그리고 오후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도 한 잔 더 마셨습니다.















1시간 혈당 적당히 오르고,  더 오르진 않았고, 2시쯤에는  혈당이 내려갔다가  집에 와서  컴퓨터 작업하고, 설거지하고 했는데 혈당이 다시 올라갔어요.












허전한 기분이라서  바나나 1/2개, 블루베리 한 줌, 그릭 요구르트  먹었는데 먹고 바로라서 그런지 혈당 너무 착하더라고요.   




바나나는   1개는 40~50 정도 혈당을  나타내기도 하니,  한 번에 먹을 때는 1/2개로 나누어 먹는 것이 좋아요. 시차를 두고 나머지 반개를 먹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신체활동 산책, 마트


15분






걸었으니 또 먹어야죠. 끓는 물에 계란을 넣고 중불로 줄여서 15분 삶는데, 5분 정도는 굴려가면서 삶아주면 완숙도  딱 먹기 좋게 먹을 수 있어요.  삶은 계란은 찬물에 헹구어줍니다.





















계란을 먹었더니  저녁 먹기 전까지도 역시 혈당이 좋아요. 백만 번 고민하다가, 친정엄마랑 통화하면서 먹고 싶을 땐 먹어야지..   결국 치킨을 주문했어요.








치킨도 먹을 때, 양념치킨보다는 프라이를 이용하여서  양념소스에 찍어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아요.  




신랑도 양념 닭강정을 좋아하는데, 그 양념에 단맛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생각을 안 하고 맛있으니까 먹게 되더라고요.  프라이드를  먹고,   양념은 최소로 먹는 것이 당 관리할 때 좋아요.




그리고 양념 닭강정 먹을 때도,  밥이랑, 닭강정을 따로 구분해서   먹는 양을 먹기 전 정하고 먹었어요.  




그전에는 그냥 바로바로 밥 위에 올려서  치킨을 사실 얼마만큼 먹었는지 신경 안 썼는데,  오늘은 프라이드 순살 치킨  3조각, 양념치킨 1조각만 먹었어요.




  치킨에 튀김가루도 탄수화물이다 보니, 밥 양은 1/3로 줄였습니다. 치킨도 이렇게 관리해서 먹어보니 부대끼는 것 없고,  기분도 좋아졌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다 먹고 나서, 저는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치킨을 현명하게 먹는 또 다른 방법은,  치킨무와 먹는 것이 아니라, 샐러드 야채, 방울토마토도  챙겨 먹습니다. 야채를 통해 포만감을 주었더니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더라고요.









신체활동   마트 15분






 보고 있으면 더 먹을 것 같고, 그리고 지인이   마트에서 대패삼겹살이 반값이라고 알려줘서 밥후딱 먹고 다녀왔어요.  그 덕에  안 먹긴 했어요.















신체활동 산책 20분






신랑에게 치킨 있으니 와서 먹으라고 했더니 일찍 와서  같이 산책 20분 정도 더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피크가 없이 노멀하게  편안한 혈당으로 밤 혈당도 지속되었어요











이래도 되나 싶게  허기짐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운동이 습관이 되고 보니, 호르몬의 영향받을 때도 사실,  혈당만 좀 높았지, 붓기 없이 잘 지나갔어요. 




저는 몸이 많이 붓는 편인데, 이번에는  아주 부담 없이  잘 지나가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 스타일에 맞는 혈당관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또 푹 자고 내일도  내일의 먹거리와 운동,  먹기 위해 또 운동해 보아야겠어요. 굿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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