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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은예슬맘 Jun 16. 2024

당뇨전단계,공복혈당 ,당뇨일기

 당뇨 전단계. 공복 혈당~ 먹기 위해 걷나 걸었으니 먹나 생각중


당뇨 기록. 당뇨 전단계. 공복 혈당~ 먹기 위해 걷나 걸었으니 먹나 생각 중


안녕하세요 예은 예슬 맘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상치에 가까운 혈당 100으로 시작합니다. 


 공복 혈당 당뇨 전단계는 100~125까지라고 합니다.  비교적 안정된 혈당이라서 오늘은 아침에 일반식 밥으로 1/3공기 먹었어요









아침: 치킨 너 깃+김치볶음+상추+두부구이+밥 1/3공기









치킨 너깃, 상추,  두부구이, 김치볶음, 오징어 실채 볶음  일반식으로 밥 양만 1/3공기 먹었어요. 모처럼 아침도  제대로 된 밥을 먹은 기분입니다.








밥이라서 1시간 후에도   혈당은 전혀 움직임이 없었어요. 고소한 커피라고 해서  저번에 먹어본 적 있는 커피, 신랑이  가져왔더라고요.






간식 :라테 1/3잔









분명 라테라고 했고,  어떻에 이렇게 고소할까 했는데,  당류 11g, 더 놀라운 건 17g,  함량 표를 봤더니  쇼트닝이랑, 팜유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일반 커피와 다른데 했더니 역시나   뭐가 들어가도 더 들어갔네요 커피는 신랑이랑 1/3잔만 나눠 마셨어요. 역시 맛은 너무 부드러웠어요. 




하지만 성분표를 보고 나니  딱히 찾아서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당뇨식단이든,  저염식이든, 다이어트를 하던지,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성분표를 한번 살펴보고  당이 낮거나, 나트륨이 낮거나 몸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성분표를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신체활동: 산책 30분+러닝머신 걷기 20분






주말이지만, 평일 패턴을 유지하려고 신랑이랑 커피 마시고 산책 30분 했어요












러닝머신 20분,  적당히 혈당이 잘 조절되었어요. 









신체활동 계단 8층 오르기






당뇨환자에게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계단 오르기  하루에 한 번은 오르려고요 8층까지 올라왔어요












신체활동


설거지, 머리 말리며 스쾃 20개






운동하고 와서,  머리를 말리며 스쾃도 20개를 했어요.   점심 식사 후 약속이 있어서 점심은 간단히 먹고 갔어요.






점심 유부초밥 2개, 라면 1/3공기. 상추, 방울토마토




















라면을 먹을 때는 라면만 먹으면  혈당이 금방 오를 수 있어요. 밥을 적당히 먼저 먹고 포만감을 높여주고, 라면 먹는 양을 1개를 다 먹지 않아요. 




2개로 저희는 4명이서 먹었어요.  그리고 라면부터 먹고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밥부터 먼저 먹는것이   라면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고 안정적인 혈당을 위한 방법인 것 같아 요.   




라면, 유부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요.  라면의 경우, 건더기만 건져 먹고,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같은 생야채들을  먹고 나서 먹어주면,   야채 속의 칼륨이 나트륨이 몸속에 남아있지 않도록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라면이랑  밥만 먹으면 탄수화물만 먹게 되니, 야채까지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이   좋아요.















유부초밥 2개+라면 먹은 직후는  혈당이 안 오르고  한 시간 반쯤 되니 피크를 찍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다시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식  롤케이크+방울토마토+디카페인 커피









롤케이크 조금, 방울토마토, 디 카페인 커피 1잔을 먹었어요. 금요일쯤이었나 청국장, 콩국수, 밥, 등등 먹고 카페 갔는데, 혈당이 더 높아지지 않고, 낮아졌었는데,  반응성 저혈당이 오기 전 단계가 아니었나 싶고,  그 앞전에는 미니 오예스+과자 먹었을 때,   삼겹살에 콜라 먹었을 때  반응성 저혈당이 실제로 왔던 터라, 오늘은 조금 더 신경 써서 먹으려고 했어요. 




이번에는  단 과자 위주보다는   롤케이크도 조금만 맛보기, 디카페인 커피, 정도로 먹는 양을 생각하고 먹었더니 비교적 혈당이  많이 오르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조절이 되었어요.  교회 모임이었는데, 낮에는 더워서  집에서 있다가,  날이 선선해져서 아이들도 심심해하고 놀이터를 갔어요.












적당히 혈당이 올랐고, 그리고 먹고  다 같이 산책 나가서  걷는 시간이 제법 되었어요  






신체 활동:산책 1시간



















 저녁 삼겹살. 밥, 된장찌개. 고사리, 콩나물, 볶음밥






저녁은 삼겹살을  먹었어요. 이번 주는 어찌어찌하다 보니 삼겹살을 두 번 먹게 되었네요. 삼겹살도 너무 자주 먹으면 기름이 많으니  어쩌다 한 번씩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삼겹살 먹을 때는,   예전에는 고기부터 먹어 포만감을  높였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먹었어요.  




된장찌개 밥이 나와서 밥을 먼저 먹고  그러고 나서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삼겹살 먹고 콜라 먹었을 때, 반응성 저혈당.. 생각나서 바로 이때야 하고  이번에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았어요















1시간 후 혈당 147 정도로 적당히 오려고   집에 와서 신랑에게도  좀 많이 걸어야 될 것 같다고 하고









신체활동 산책 40분, 근력운동 20회













산책하며 40분 저녁에 걸으니 시원하더라고요. 그리고  근처에 보이는  운동기기에서  근력 운동도 찾아서 해보았어요.















저녁 혈당도 적당히  101 정도로 떨어졌어요.  요즘 정말 많이 걷고 많이 움직이려고 하게 돼요.




먹기 위해 걷는다 할 정도로.. 아니면 먹었으까 걷는다? 아니면 걸었으니 이 정도 먹는다.. 하는 마음으로 걷고 또 걷고 하다 보니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자궁근종 때문에  고생하며 저염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또다시 몇 년이 지나서  이렇게 당뇨라는  큰 산에 부딪히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으로 고생했을 때가,  아이들 유치원 때였는데, 이제 좀 여유를 가져볼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열심히 해볼까 했는데,  제 건강이  발목을 잡기 시작하고, 그리고, 연년생이라서 초등 입학 2번 겪으며 초등학생 맘이 된 지금도 이제서야  숨통이 트인다 싶으니  다시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지는  마음도 들기도 하지만, 




그 덕에 내 삶의 방향성이 달리지고, 목표가 달라지기도 하게 되고, 그 목표에 맞게  더 감사하는 마음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시간을 되돌아보면, 이 시간마저 또 추억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시금 최선을 다하고  저를 되돌아보며, 그리고 혹시나 저처럼 당뇨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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