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봐도 비싸 보이는 레인코트를 입고 출근한 사원이 있었다. 옷만 보면 정말 있어 보이는데, 그 사람 몸에 너무 컸다. 기성복이니 사이즈 줄이기가 뭐해서 그냥 입은 듯했다.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철이가 나온 줄 알았다. 사이즈가 큰 명품 옷을 저렴하게 구한듯하다. 아무리 좋은 명품이어도 옷은 몸에 맞는 게 최우선이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이 내게 좋은 사람이다.
30년 직장생활 후 은퇴한 박프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야생에서 직접 겪은 살아 있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