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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 다사, 빈천 과우 2

by 박프로

베풀었다고 사람이 모이는 게 아니다.

받아먹을 게 있을 듯해야 모인다.

아니면, 뺏을 힘이 있던지.


그러니,

사람을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계속해서 베풀거나,

뺏을 힘이 있는 것을 슬쩍 보여 주는 것이다.


한번 베풀었으면,

당연히 고마워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항산이 되지 않아도 항심이 있는 건,

군자라야 가능한 것이다.


군자가 되는 게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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