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M경비지도사 Nov 13. 2024

<용역비 산출내역서와 인재채용>

유료공고 없이 적재적소에 인재를 채용하는 관리자, 문자보다 통화로

시설경비업체와 고객사가 도급계약을 체결하면 용역비 산출내역서를 첨부합니다. 급여, 연차수당, 퇴직충당금은 직접인건비이고 4대보험의 회사부담금의 간접인건비입니다. 그 밖에 피복비, 교육비 등의 복리후생비와 소정의 관리비와 회사이윤입니다. 도급계약서와 산출내역서를 근거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집행합니다. 직접인건비를 제외한 관리비용 중 대표적인 항목은 소모품비, 교육비, 피복비입니다. 산출내역서의 소모품비 항목이 월 5만원이라면 연간 60만원 범위내에서 소모품을 사용합니다. 현장 여건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는 건 좋지만 예산을 초과하는 건 곤란합니다.      

회사의 사정에 따라서 유료 채용공고 비용을 집행할 때가 있습니다. 채용공고 수수료는 용역비 산출내역서에 없습니다. 인력을 채용하는데 유료공고를 이용하면 회사의 수익성은 떨어지므로 자체적으로 인력을 수급해야 유리합니다. 서비스 인력을 채용하는데 필요한 유료공고 비용은 고객사에 청구하지 않고 아웃소싱 회사가 부담합니다. 관리인원과 매출이 많은 중견기업은 연간 채용공고 수수료로 억단위의 돈을 지불합니다.     


업무개시 일자는 다가오는 데 지원자가 부족하다면 무료공고에만 계속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인재검색 포지션 제안도 하고 종이신문과 인터넷 사이트에 유료 공고를 게재합니다. 잡코00, 00몬, 00천국, 벼룩00, 사람0 등의 구인구직 매체의 유료 공고 상품은 매우 다양합니다. 콜센터, 헤드헌팅, 파견직, 일용직은 유료 매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60세 이상 청소원, 경비원을 채용할때는 워크넷(고용24)을 이용합니다. 워크넷은 중장년 청소경비에는 효과적이지만 임시직, 일용직, 파견직 등은 인증이 까다롭고 쓸만한 인력풀이 부족합니다. 신규 경비현장의 구인신청서를 등록하려면 도급계약서와 감단승인서를 제출해야 됩니다.      


요즘은 60대이상 인구의 절반이상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X세대 은퇴자가 쏟아져 나옵니다. 향후 10년간은 중장년 은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청소, 경비로 대표되는 아웃소싱 서비스직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웃소싱 관리자라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채용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힙니다. 유료 채용공고에 의지하는 관리자는 역량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워크넷, 직업소개소, 지인추천, 인력POOL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력을 수급하는 관리자가 주목받습니다. 업무시간에 사무실에서 구인활동을 위한 통화를 부지런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재채용은 관리업무의 핵심입니다.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통화하면서 자신을 어필해야 합니다. 카톡이나 문자를 사용하는 건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어렵고 개인 용무로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구로, 열정을 노래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