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무엇이고? 기후는 무엇일까?
기상을 연구하는 학자는 날씨와 기후를 사람의 마음에 비유하였는데,
날씨는 기분이고 기후는 성품이라고 답을 하였다.
기분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뀐다.
평온하다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다가도 일이 생기면 기분이 상하게 되고, 교회에서 기도와 찬송으로 은혜롭게 예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는 데, 가족 누군가의 말 한마디 때문에도 화가 나는 것이 기분이고 날씨이다.
성경 인물 중 가장 위대했던 이스라엘의 왕 다윗의 날씨를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
사무엘하 6장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
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다윗은 일평생 소원,
여호와의 궤(십계 돌판, 아론의 지팡이,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를 자신의 성으로 가져오는 것이었고 여러번 시도 하였지만 매번 실패를 하였고, 차분히 말씀에 따라 여호와의 궤를 가져오는 것에 성공한다. 성공의 기쁨으로 다윗은 성안에서 춤을 추고 나팔을 불며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갔지만 그의 아내(미갈)에게 방탕한자, 염치없는 자라고 면박을 듣게 되자 기분이 상하였고, 겉모습만 보는 너와는 달리 하나님의 여종들이 나의 모습을 더 존귀하게 볼 것이라고 답을 하며 부부 싸움을 하는 것이 사람의 날씨이다.
이처럼 사람은 날씨로 판단할 수 없기에 우리는 기후를 봐야 한다. 기후는 몇 년간의 날씨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이 지역 기후가 어떠한지 판단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의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만 기후의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를 사람의 성품이라 비유한 것이다. 우리는 무심코 던지는 말이 있다.
사람이 변하면 곧 죽는다던데....
이런 말을 우리가 쉽게 한다는 것은 사람의 성품은 변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성품을 의미하는 기후의 변화는 어떠한가? 몇천 년이 지나 서서히 변해야 할 기후가 지금은 백 년도 되지 않아 기후는 변하고 있고 날씨는 예측도 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며칠 전부터 신신당부했고 눈으로 하늘을 보아도 비가 내려야 할 날씨인데 비는 오지 않는다.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던데 진짜일까?
성경을 읽어보니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이 죽는 것이었다.
성경의 본질은 변화였고, 변화의 본질은 죽음 뿐 이었고,
변화 그리고 죽음이 나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었다.
그렇다면 지구의 기후가 변화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