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AI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by 케이시르

AI는 무엇인가요?

AI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AI라는 물음에 제대로 된 설명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AI시대가 아닌 과거에도 전반적인 시스템이 "자동화"라는 개념으로 사람이 아닌 기계가 일해왔으며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데, 자동화와 AI를 구분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구분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이 물음에 많은 사람들은 멈칫할 수밖에 없다. 실제 사람이 느끼기로는 자동화 시스템과 AI 시스템이 기계가 사람 일을 대신 한다는 관점에서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AI의 시도

AI분야에서 대표적인 초기 문제는 "개"와 "고양이"를 분류하는 것이었다. 사람은 인지 능력을 통해 단번에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지만 로직(논리)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는 구별할 방법이 없다.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구별할 때 논리를 가지고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개는 개이고, 고양이는 고양이이다. 개와 고양이를 논리로 나누려고 시작하려면 천문학적인 논리 연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구 집 개는 이렇더라~ 저렇더라~

어느 지방의 고양이는 이렇더라~ 저렇더라~

누가 말하길 개는 이렇고 고양이는 저렇더라~


모두가 말하는 "카더라"를 모두 계산하고 기계에 주입시 켜려면 불가능에 가깝다. 규칙을 기반으로 한 간단한 게임 "공기놀이" 조차도 지방마다 다르고 입을 열기 시작하면 판도라가 되어버린다.


공기놀이의 기본 규칙은 돌을 던져 돌을 잡는 규칙은 변함이 없으나 각 지방마다 사람들이 발견하고 부르게 된 변형 된 규칙 쌀 씻기, 백두산, 오줌싸개, 밥풀, 콩, 피아노, 아리랑, 킹콩, 따닥, 거북이등껍질... 모두 생각나진 않지만 너무나 많고 기억하기도 어려우며 언제든 변형될 수 있다.



AI의 논리

주제를 벗어난 것 같지만, 이처럼 지금 이 시대는 규칙이 있는 것 같지만 없고 규칙이 없는 것 같지만 있는 아리송한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알려 준 과학적 지식은 양자 역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Legacy 시스템과 오늘날 AI 시스템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한 가지 사실만 분별할 줄 알면 된다.


내가 만들려고 하는 시스템화 하려는 것이 내가 논리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를 생각해 보면 쉽게 AI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가 있다.


AI 초기 대표적인 문제인 개와 고양이 이미지를 분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한다고 했을 때 어떤 논리로 구별할 수 있나요? 분명 잘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눈, 코, 입, 다리가 4개 크기도 비슷...

개의 눈은 아래로 처졌나? 고양이 눈은 위로 치켜 올라가 있나?


우리가 알고 개발하던 legacy로직으로는 이걸 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도입될 수밖에 없던 것이 AI 기술이다. 결국 AI는 정답을 찾으려고 도입된 것이 아니라 정답이 없기 때문에 도입된 것이라는 점에 반드시 초점을 두어야 한다.



AI의 철학
세상에는 어쩌면 정답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을지 모르고,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고 가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AI를 통해 더 확실하고 명확해진 것 같아 보이지만 어쩌면 더 정답이 없고 불완전하며 정답이 없기 때문에 더 불안한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