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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층, 그리고 잠수 ]

일상에서 피어나는 시

by 윤서린


[ 누층, 그리고 잠수 ]


_ 윤서린


겹겹이 쌓인 마음, 누층(累層)

그 마음을 밟고 절벽 위에 선다


망설임 없이

너의 심연(深淵)으로 뛰어든다

끝없는 잠수

잠수


수영하는 법은 원래 몰랐으니

그저 잠수

잠수


아득한 너에게 닿는 유일한 방법

그저 잠수

잠수

.. ㅋ.. ———————————————————————. ㅋ ….

….. ㅜ

… ㅇ

………………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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