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적 사고가 무너뜨린 집중력을 회복하는 방법
집중력을 발휘하려면 먼저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모아야 한다. 이 힘은 초의식, 기력, 그리고 염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관적 사고방식은 바로 이 염력(念力)을 약화시켜 처음부터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두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움직이면 염파동이 생기고, 이 염파동이 중심이 되어 초의식과 기의 힘을 모은다. 염파동이 하나의 대상을 향해 집중할 때 염력이 발생하며, 이 염력이야말로 공부와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인 힘이다.
그러나 비관적 사고방식에 빠지면 염파동이 초의식의 왜곡된 면을 자극해 힘을 약화시키고, 몸에는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력과 체력이 떨어진다. 그 결과 두뇌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고 잡념에 시달리며, 온몸은 힘이 빠져 무겁고 둔하게 느껴진다.
비관적 사고방식은 한 번 빠지면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학생들에게는 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특정 콤플렉스가 원인이 되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이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를 들어 성적이 부진하거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 때 학생들은 스스로를 비관하기 쉽다. 여기에 어른이 단 하나의 길만 강요하면 아이는 시야가 좁아져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는 아이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기 앞날에 여러 길이 있고 그 길을 선택할 수 있음을 알게 될 때, 학생은 점차 비관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학생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만큼, 옆에서 끊임없이 좋은 암시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나 선생님이 강한 염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자신감을 잃은 학생과 직접적인 대화를 하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 내용을 담은 강한 염파를 지속적으로 보내주는 것이 비관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학생 스스로는 자기최면과 같은 방법을 통해 염력을 되살릴 수 있다. 비관적인 생각이 순간순간 떠오르는 것은 막기 어렵지만, 그것이 두뇌에 고착화되지 않도록 늘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