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린다 노클린
“Why Have There Been
No Great Women Artists?”
by Linda Nochlin(린다 노클린)
(ArtNews, 1971)
초기 페미니스트로 위대성의 문제를 지적한다. 과거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은 천재성으로만 언급되어 왔지만 그것은 사실 진정한 기준이 아니라고 말한다.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의 문제였다. 여기서 사회적 가치란 미술제도를 포함한 사회구조에 관한 것으로 결국 동시대 미술 제도는 남성에게만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유리한 배경을 제공했는가에 따라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이 평가된다. 즉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은 예술가 개인의 능력이 아닌, 사회적 가치의 문제로 해석될 수 있다.
그간 미술사에서 정의되는 것은 몇몇 소수 예술가의 계보를 밝히며 서술되는 방식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이자 인문학자 조르조 바사리나 14세기 이탈리아 문학가 지오반니 보카치오의 저술에는 몇몇의 여성작가를 서술했다. 하지만 곰브리치 서양미술사의 초판과 젠슨의 초판에는 여성미술가는 없다. 소수남성이나 유색인 작가, 여성은 적히지 못한 것이다.
린다노클린의 주장처럼 우리는 “위대한 여성미술가는 왜 존재하지 않았을까”에서 ”위대한 “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제까지 여성 미술가는 존재했다. 하지만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당시 사회적 기준이 여성들에 대해 성편견 가지고 있었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천성적으로 예술적 재능이 없다고 쉽게 치부하였다. 여성은 출산과 육아애 창조력을 소진한 나머지, 창조력을 잃어버린 나머지 바느질 같은 가사를 할 수 있을 뿐 위대한 작품을 창조할 수 없다고 보았다.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존재하지 않았는가?”
-> “왜 여성은 위대한 미술가로 여겨지지 않았는가?”
이렇게 바꿔보도록 하자.
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타고라스, 마틴 루터킹, 쇼펜 하우어가 한 말이다.
미술제도에 접근성이 여성에게 주어지지 않고 위대한 예술의 기준은 누군가에게 유리한 배경을 제공했는지에 따라 평가되었다.
1)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은 예술가 개인의 천재성이 아닌, 사회적 가치의 문제이다.
2) 미술에 있어서 위대성은 남성적 특질 안 육체/정신노동의 신비성에만 있는 것이 아닌, 여성적 장식성과 수공예, 부드러움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후에 남자와 여자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각각의 특질을 나누는 본질주의, 분리주의와 연결된다.)
※ ‘여성성(femininity)'에 대한 두 가지 입장
- 본질주의(Essentialism, 또는 분리주의[Separatism])
- 구성주의(Constructionism)
이후 80년대 페미니스트들은 “구성주의”를 주장하며 여성성은 후천적으로 양육과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교육과정으로 강요된 것이라고 본다. 익숙한 양육방식의 주입으로 여성성과, 남성성이 생긴다고 본다.
다음 글에서 왜 본질주의 또는 분리주의로 본질적으로 남성 여성이 다르다는 이분법으로 볼 수 없는 근거에 대해서 Angelica Kauffmann, Fragonard/ Artemisia Gentileschi, Rossetti 작품을 비교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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