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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소영 Sep 15. 2024

가성비 좋은 내 인생



늘 가성비 좋게 살아왔다.

될 만한 것에만 투자했고, 도전했고, 시도했고, 문 두드렸다.

안 될 것 같으면 쳐다도 보지 않았던 지난 날.


그래서 인지 몹시 아쉬움이 많다.

더 다른 조건도, 더 다른 옵션도, 더 다른 보기들도 시도는 해 볼걸.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좋은것인지, 섣부르게 내 자신을 저평가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걸.


가성비 떨어지게 한 번 살아보고 싶다.


-쓸데없는 것 소비

-당장 필요없는 것 배우기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

-계획없이 하루, 계획없이 주말 보내기

-내가 할 수 있어도 남에게 의뢰하기


이렇게 써놓고 보니,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온거냐... 묻고 싶어진다. 

좀 한가하고 느긋한 마음갖고 살아가야겠다. 오늘만이라도.





Q. 오늘 하루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시간, 돈, 체력을 마음껏 낭비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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