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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 Dec 31. 2016

번외

혹시

세 평짜리 소설을 기대하셨다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좀 더 치밀하게 전개하지 못해서, 성실하게 쓰지 못해서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물론이고 스스로 부끄러웠던 일도 많았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혹 쓰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쓴다면 민과 준이 다시 만나기 시작하는 내용이 될 텐데요, 제가 만남의 경험치가 부족해서 전개가 더욱 힘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모를수록 글을 써 보면서 알게 되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feat. 이민규(2011), "실행이 답이다", 더난.) 하여 조만간 통계에 관한 짧은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어렵고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일상 속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통계에 흥미가 생긴다면 세계를 숫자로 풀어나가는 관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써 보려고 합니다.


공감하기 힘든 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게임이나 퀴즈처럼 재미있게, 수에 관한 것이지만 마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써 보려고 합니다. 통계 사례가 있는 기사나 수학자에 관한 영화 등도 조금씩 인용해 보고요.


감성과 이성 사이의 글이기에, 쓴다면 밤과 아침의 사이인 새벽 4시 30분쯤에 발행하려고 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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