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뽑아도 또 자라나면 또 뽑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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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사람들에게 life is a process of solving problems(인생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하곤 했다. 영어로 그 말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 나가는지를 '이론적으로'장황하게 늘어놓은 자료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예를 들어 말한다면, '문제의 핵심을 분석파악하고 다른 해결책들은 없는지 모색하면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 후 보완하며 해결한다'는 식이다.
(* 결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아버지가 귀에 딱지 않도록 말씀해주셨다. 내가 선택에 기로에 놓여있을 때, 잡은 물고기보다 놓친 물고기가 아쉬울테니까 너가 가고싶은 곳 너가 해보고싶은 것은 실패한다 할지라도 경험을 많이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우리 엄마는 브레이크를 거는 사람. 아버지는 풀어주는 사람이었다. 물론, 책임의 결과까지 아버지가 다 수습해주는 건 아니였다.
첫 대학교를 자퇴하고 나서, 히키코모리마냥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엄마는 유방암에 나는 플랜 비 없이 자퇴를 했다. 플랜 비가 없다고 한들 그 학교에 등록금을 꼬라박는게 내겐 의미가 없어서 등록금을 낭비하는 것보다 집에 하루 빨리 히키가 되서 박혀있는게 아끼는 거 아니였나 싶었고, 엄마 병간호에 집에 오면 빨래를 하고 그랬다. 지금 나는 빨래를 썩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사람은 참 닥치면 하는 것처럼 엄마가 아플땐 내가 엄마가 했던 역할을 맡아야 했다.
엄마가 수술방을 들어갈때도 아버지는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에게 상황보고를 시키셨다. 그때 친오빠도 어디에서 뭘했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수술이 끝나고선 큰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 별 이상이 없다고 문자를 드렸던 내용이 있다.
그리고 그 병원은 우리엄마가 무슨 매독아니냐며 이상한 검사도 추가로 했다고 한다. 천안에있는 대학병원급 까지는 아닌 병원이었다. 그러니 병원들아. 아무리 돈에 미쳐도 이검사 저검사 때려넣지 말라는 의미다. 내 나이 20대 초반인가 초중반에도 자궁검사를 해보자며 검사를 때려넣는 여성병원이 있었다. 꽤나 오랜 명성이 있어서 갔지만 거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상대를 봐가면서 별로 컴플레인 안 걸 것 같은 사람에겐 검사를 다 때려 넣나? 이러니 의학공부도 해서 뭐가 필요한 검사고 아닌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해질 지경이다. 아, 물론 검사비용이 보험비로 청구되면 검사 받아서 나쁠 건 없겠지요? 건강보험공단-병원-노동자 (병원장, 의사, 간호사, 그 외직원) 이렇게 돈을 또 나눠 먹어야 가정이 굴러가니까요.
내가 살아가면서 느낀 건 졸부들은 어줍잖게 돈독이 오른 사람들은 어떤 돈을 노리는지, 바보같은 사람들의 돈을 노린다. 별로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모든 말에 수긍을 잘하면서 귀가 얇은 사람들.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의 쌈짓돈을 눈깜짝할 사이에 가져온다. 그거에 특화된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까 그런 사기꾼들이 나쁜놈들이긴 한데 나라 꼭대기 부터가 사기꾼들이라 그 사기꾼들을 상대하거나 아니면 사기꾼들 레이더 망에 안 걸릴려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속으로 내가 든 생각은 아니 돈도 많은 사람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면 되지 않나? 왜 없는 사람 돈을 가져가지? 있는 사람들은 계속 있고, 없는 사람은 계속 없고 있는 사람들의 주특기 유전무죄. 근데 유전무죄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한다. 얼마나 유머인가? 그들이 하는 발언들을 나열하고 보면 피노키오가 일어나서 "아 내 긴 코는 코도 아니였네" 하지 않을까 싶다.
부자들의 자녀들은 거진 해외로 다 빠졌다. 신기하다. 왜 그럴까? 그 자녀들은 한국이 싫어서일까? 그런거는 누가 조사안해주나? 노는 물이 달라서다. 그냥 국내에서만 돈 놓고 돈 먹는 머니게임 사슬에 굳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여할 이유가 없다. 원금을 까먹느라 바쁘거나 그 원금을가지고 평생을 살아도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인성이라도 좋으면 된다. 진짜 부자들은 인성도 좋다. 근데 100억 미만 졸부들은 마치 리얼 부자인 것 마냥 인성이 갑질로 도배가 되어서는 온 세상을 군림할 수 있는 것 처럼 화가나면 단골 멘트가
"내가 누군지 알아?"
"내 부모님이 누군지 알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내가 ~~~~~~ 어떤 학벌/직급인지 알아?"
도대체 이 단골멘트는 사이비가 종교포섭할 때 2인 1조 또는 3인 1조 꾸려서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도믿걸들.. 도믿남들... 국룰이다.
24년도 4월 선거 때도 나에게 다가와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인상예요."라고 하길래 나는 두 술 더 떠서 "맞아요. 우리 어제도 봤잖아요! 여기서 보니 또 반갑네요!" 해주니 당황하는 표정들이 꽤나 재밌었다. 그러곤 내가 더 말을 이어갔다. "투표했냐? 안 했으면 하러가자." 뭐 이런식이니까 둘이 벙쪄서 다음에 또 보자고 하고선 사라졌다.
그리고 야밤에 혼자 산책하면 내 스펙 158.8kg/54kg/액면가 32살이지만 그렇게 안보이나?.. 아무리 정색을 해도 귀여운 얼굴을 어쩌겠냐 받아들여야지 인상이 선해보인다고들 쉽게 다가온다. 성격은 조랄맞을 수 있다는걸 왜 모를까? 그럼 또 나는 놀아준다.
미술전공을 하고 딱봐도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어디에 포섭되서 그 밑에 말단 피라냐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중생으로 보였다. 나에게 이것 저것 질문을 하길래 그 수법이 너무 똑같아서 5개만 질문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냐, 사람을 왜 잘 못믿냐, 부모님은 어떤 분이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반대로 웃긴게 질문엔 쌍방향이다.
내가 까면 당신도 깔 각오로 물어봐야하는 것. 그게 진짜 인지 아닌지도 구분할 것. 그리고 초면에 저런 질문은 정신과 의사들이나 할 법한 질문 그러니 사이비들이 마음을 다루기 위해 즉, 내 노동자 어린 양들을 포섭하기 위해 그 사람의 나약함이 뭔지 아킬레스건이 뭔지를 파악하려는 작업이다. 거기에 거절 못하고 대답해주다가 비슷한 동질감이 보이면 슬라임처럼 찰싹 붙어서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종교 쪽수게임은 그렇게 굴러간다.
종교라는 건 살아가다가 힘들면 그 종교 교인들을 의지하는 게 아니라 하느님을 의지하는 것인데 종교 망상에 찌든 교주들은 약도 없다. 망상엔 약이 없다. 6개월 이상 자기가 신이거나 뭐라고 한다. 그러면 죄다 조현병 종교망상 진단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자타해 위험성이 없어서 응급입원이 안 되셨을 뿐이지 자기만에 왕국에 빠져서 그 왕국에 같이 놀아주는 사람들과 망상나라에서 삶을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삶이 그게 마음에 든다면 그렇게 살다가 저승으로 이사하면 된다. 그곳이 천국이라 믿는다면 어쩌겠냐. 그렇게 사는거지 뭘.)
(* 인터넷이 많은 정보를 가져다 준다.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선생님을 두지 않아도 수리공을 부르지 않아도 검색해서 집에서 다들 셀프로 다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수리공을 계속 안 부르고 싶다면 책을 사서 공부를 하고 고치면 다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같은 맥락으로는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할머니도 있는데 젊은 여자들이 왜 운전을 안할까? 라는 의미다. 내가 한창 운전이 두려울때 그 두려움을 깨준게 덤프트럭에서 할머니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어라? 저 할머니도 운전을 하는데 내가? 이 모닝하나를 못한다고? 그 생각에 수원역 도로를 휘달렸다. 지금은 서울이고 부산이고 울산이고 울진이고 목포고 여수고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도 렌트해서 아주 사방팔방 다니기 바쁘다.)
(* 수정, 보완. 내가 마지막 직장에서 계속 수정되는 ppt 내용에 허를 내둘렀다. 뭐 나를 괴롭히기 위해서 안 고쳐도 될것을 고치라하고, 이미 그 전께 나아서 원점으로 돌아가도 그냥 해줬다. 그럴 수록 빨리 이 조직을 뜨고 싶어하는지를 모르나 싶어서 여쭤봤다. "저랑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은 하면서 행동은 왜 그러세요? 저는 누가봐도 일 하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왜 자꾸 저랑 일하려고 하세요?" 그랬더니 할 말은 없고, 니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말은 곧 죽어도 못하겠고. 자존심이 상하셨나. "못 가져서 그렇지." 나를 못가져서 그렇다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누구의 소유도 아닌데 왜 그럴까. 나는 내가 맡은 일만 하고 가야지라고 생각해도 일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타입이다. 옆에서 놓치면 그걸 챙겨주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이거했다~" 말도 안 한다. 누구는 깨작하고, "이거 내가 했어요." 하기도 하지만 그건 하수들이나 그렇다. 그게 나중에 본인일로 돌아와 쌓여버리게 된다.
아, 그래서 수정 보완은 업데이트를 하기 위한, 시행착오 끝에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매일같이 업데이트하기 위한 수정 보완이여야지 괜한 감정싸움에 이거 고쳐라 저거 고처라 다시 수정, 다시 보완해와 이런 머저리 같은 작업은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 그리고 인터넷 검색하면 어려운 말들로 논문을 인용하거나, 뭐 그럴싸해보이는 어려운 단어로 많이들 썼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그리고, 논문 자체가 잘 못 되었을 경우도 많다. 그걸 거르는 눈 또한 필요하다.)
내가 볼 때 그런 말들은 뜬구름 잡는 이론에 불과하지만 딱 하나 마음에 드는 말이 있었다. re-wire your brain, 직역하면 너의 두뇌를 재구성하여라 가 될 것이고, re-wire가 전선을 새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의역을 한다면 '생각의 틀을 다시 구성하여라'라는 말이 될 듯싶다.
(* 사람이 인지적 왜곡이나, 잘못된 사고에 계속 빠지게 되면 상황도 그렇게 굴러간다. 하지만 인지적 왜곡, 잘못된 사고가 없이도 상황을 인위적으로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내 사고가 정상인데도 주변의 조작된 상황에 머리가 빠지기도 한다. 내가 존경했던 팀장님 중에 어떤 한 친구는 병원으로 파견수련을 갔다가 한 달만에 사람이 바보가 되어서 돌아왔다고 그랬다.
그 바보가 된 친구는 왜 그렇게 됐을까? 병원에선 무슨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그 팀장님은 사람 하나 바보만드는건 일도 아니지, 그러니 사람을 조심하라고 알려주셨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 나는 세상에 나쁜 사람은 깜빵에 다 있겠지 하고 돌아다녔던 대가리 꽃밭인 나는. 순수하고 애기같다는 말을 듣고 지내온 나는. 그들의 표적이 되기 딱 쉬웠을까? 아무튼 대가리가 깨졌다. 개새끼들 어린애 하나 못잡아서 그 안달들이였으니 행복하게들 살아라.)
(* 나는 대가리가 깨진게 아니라 실은 마음이 깨졌다. 내 마음을 알 것 같은 사람도 내 마음을 왜곡하는 순간. 죄다 다 똑같이 보였다. 그 빙신들의 말에 놀아나는 그 소문에 놀아나는 사람들 그래서 속으로 꽤나 아팠지만 역으로 생각할땐 어라? 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신기한게 이상한 사람이면 곁에 안 두려하는게 정상인데 왜 다들 곁에 두려고 하는지 의아했다.
말은 너 이상해, 쟤 쎄한데? 근데 왜 곁에 두려고하지?
앞뒤가 다른게 아니라 행동들이 일치를 안한다.
오히려 더 바보같이 굴었다. 시험을 해본 것이다. 과연? 근데 거기서 인성들이나 필터들이 갈렸다. 나중엔 나를 좋게 표현해주는 사람들 마저도 괜히 구설수에 오르내리거나 그 사람들의 이미지를 깎아먹는일일까봐 그 사람들 또한 거리를 뒀다. 싫은걸 포기하기 위해 좋은 것 마저 잘라냈다는 의미다.)
(* 다시 누군가를 만나고 인맥을 쌓는 일, 같은 직종에 아군은 없다는 말씀을 한 세이노 선생님 주변에 적이 아무도 없다고? 그건 그냥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근데 진짜 맞더라. 진짜 도대체 몇수를.. 아니 생각이 너무 비슷해서 기립박수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유튜브 댓글에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댓글을 단 그 사람과 세이노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 정신과 의사, 아고틴 2주보다 단기간에 내 나사가 퍼즐이 맞춰졌다. 물론 그 밖에 부가적인 요인들도 보호요인이라면 보호요인인가? 근데 보호요인때문에 죽고 싶었다는걸 아는 사람은 없나? 대부분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들한테 즉, 가족, 친구, 배우자, 직장 동료에게 상처받아서 증상이 발현된다는 걸 모르나? 그래서 자살이 아니라 타살하는 세상이라고 표현했던 것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도 부모에게 의심을 받고 자라온 딸, 가장 믿어줘야할 사람이 믿지를 못하는 상황. 꼭지가 안 돌겠냐 이거다. 심지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조차 제일 가까운 딸을 잘 못헤아린다. 그래서 외과 의사고 정신과 의사고 누구고 가족은 1차 집단이라 객관적이지 못하게 된다.
치료진이 환자, 내담자에게 선을 긋는건 치료를 위해서다. 친밀감이 쌓이는 순간 그 치료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근데 환자나 대담자들은 <치료진-내담자> 이렇게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 왜 오래 봤으면 친해져야 하는데 왜 마음을 내어주지 않냐며 이상한 포커스로 흘러간다. 정신차려라 치료받으러 왔지 인맥 쌓으러 온게 아니면, 치료를 빨리 끝내고 싶다면 명확한 증상과 약물 복용 후 상황은 어떤지 면담 후 빨리 자리를 떠서 본인 일상으로 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정신병원 안에서도 서로 쪽지 주고 받지말라, 불필요한 스킨십하지 말라 이렇게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치료를 하기 위해 들어온 것이지 연애를 하려 들어온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연애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연애는 치료가 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의 틀을 다시 구성한다는 것이 말하기는 쉽지만 우리 머릿속 전선들을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즉시 재배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 그래서 내가 힘들 때 했던 방법은 이 재배치 작업을 하루에 10번 이상은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안되면 저렇게 저렇게 안 되면 이렇게 생각을 역으로 뒤집을 수록 해결되는 과정들이 있었다.
인스타 릴스 유튜버 어플은 삭제하고 보고싶을땐 재 설치를 해서 그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어놨다.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절차가 복잡하거나 심플하지 않으면 그냥 안하게 된다. 근데 이건 다른사람들도 그렇지 않은가? 공동인증서가 처음 나왔을 때도, 보안을 위해서라지만 좋은 목적으로 나왔지만 욕을 꽤나 먹었다. 인증절차가 복잡해지면 결국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안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편리한게 좋은 세상, 근데 그 편리함을 하기 위해 키오스크, 하이패스 그 외 다른 많은 것들이 생겼지만 이면에 다른 문제상황들도 변수들도 딸려온다는 것이다.
아무튼, 주변정리도 해준다. 주변에 사람을 줄여나갈 수록 내 시간 컨트롤 하는것도 자유로워진다. 여려명이 여행을 간다고 생각해보자. 누가 짜여준 틀이 없이 논의해서 여행을 간다고 해보자. 조별과제만해도 업무분장하는 것부터가 조율의 과정이다. 그러니 친분이나 주변에 인맥들이 많다고 좋을게 하나도 없다. 그 조율을 기가막히게 하고, 계획짜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나는 그런타입이 아니기에 나에겐 많은 사람보단 소수의 사람이 좋다는 것이다.
그 소수의 사람도 자기 의견을 핏대 내세워서 너도 나랑 같은 색깔이여야해 주입식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권을 주는 사람이면 곁에 냅두는데 그게 아니라면 고대로 차단으로 모셔진다. 그런다고 내 삶이 큰 피해를 본다거나 내 인생이 망하거나 내 삶이 풍요롭지 않다거나 그렇진 않더라.
사람이 많게도 지내봤고, 지금 없이도 지내고 있다. 혼자 실험중이다. 근데 썩 나쁘지가 않다. 누구는 왕따가 괴롭다.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 하지만 내겐 왕따나 친구가 없는게 좋을 수도 있구나를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친구가 많아서 괴로운 것
친구가 없어서 괴로운 것
친구가 많아서 힘들었던 적 있었음.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던 적 없었음.
그럼 나는 후자여도 살만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머리에 재배치 그리고 정신건강 분석을 꼭 받았으면 한다. 자신의 무의식을 두려워말고 계속 헤집다 보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그걸 알고 사는 사람과 모르고 사는 사람은 삶이 심플해지냐, 복잡해지냐 나뉘어지는 것 같다. 정신과 의사선생님들은 정신분석 공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단, 그 정신과의사선생님들도 정신분석을 받으셔야 한다. 본인이 받지 않고 누군가를 분석한다는 건 꽤나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커리큘럼에 그런게 필수로 있다면 죄송합니다. 몰라서 그랬습니다.)
도대체 세이노 선생님은 이것도 읽어라, 반드시 읽어라 왜이렇게 많은가.
하지만 또 하라면 한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이 하라고 하는 건 한다.
문제 해결(問題 解決, problem solving)은 생각의 일부를 형성한다. 모든 지적 기능과 관련하여, 문제 해결은 중요한 기술이나 순서의 제어를 요구하는 높은 순위의 인지 과정으로 정의한다. 유기체나 인공지능 시스템이 바라던 목표 상태에 이르는 방법을 알지 못할 때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한다. 문제 찾기와 문제 형성을 포함하는 더 넓은 문제 과정의 일부이다.
문제해결 = 생각의 일부를 형성 = 중요한 기술, 순서의 제어 요구하는 높은 인지과정 = 문제 찾기와 문제형성을 포함하는 더 넓은 문제 과정의 일부.
근데 읽기가 싫어졌다. 죄송합니다. 스킵할래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서 오전 5시 7분에 이 글을 마칩니다.
오타 수정 보완 하나도 없이 그냥 올립니다.
저는 그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