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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알약 Nov 09. 2024

색 바랜 이파리는 팔랑팔랑 떨어져 뒹구르르 하나니


변했구나

스륵, 손을 놓는다.


그만하자

풀썩, 나를 놓는다.


너를 담는 눈길에 홍조가 만연한데

괜찮다 팔랑이는 애처로운 손짓


이제사, 뒹굴며 몸부림쳐도

추억은 지워지지 않는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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