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4도어 세단 '더 뉴 플라잉스퍼' 출시
벤틀리가 11일,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4도어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플라잉스퍼’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벤틀리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도입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결합했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총 782마력과 1,0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285km/h로,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벤틀리의 기존 W12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성능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25.9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로 최대 76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최대 829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완충에는 약 2시간 45분이 소요되어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효율성도 높였다.
새로운 플라잉스퍼는 벤틀리만의 고유한 럭셔리함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었다.
새로운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외관에 역동성을 더하며, 전후 램프는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또한, 101가지의 외장 색상과 700가지 이상의 실내 가죽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맞춤형 선택을 지원한다.
실내 역시 벤틀리의 정교한 장인 정신이 돋보인다. 3D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와 새롭게 디자인된 운전자 계기판은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으며, ‘웰니스 시트’ 옵션은 자동 온도 조절과 자세 조정 기능으로 더욱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최신 전기 아키텍처를 통해 대폭 향상되어 기술적인 완성도를 자랑한다.
벤틀리의 ‘더 뉴 플라잉스퍼’는 전통적인 럭셔리와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된 모델로, 고성능과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기 주행 능력과 내연기관의 강력한 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벤틀리의 미래 차량 기술을 대표하며, 차세대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럭셔리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출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벤틀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서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