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타이론 티저 영상으로 선공개
폭스바겐이 신형 타이론(Tayron)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신형 타이론은 폭스바겐의 대표 중형 SUV로, 3열 시트가 추가되며 가족 중심의 SUV 시장을 겨냥한 점이 특징이다.
공식 출시는 내달 10일 유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도 차례로 출시될 계획이다.
신형 타이론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에서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자리 잡으며, 한층 더 큰 차체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이 모델을 ‘정교한 올라운더(Sophisticated All-Rounder)’로 칭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84mm, 전폭 1,854mm, 전고 1,685mm로 티구안보다 큰 사이즈를 자랑하며,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 투싼보다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휠베이스는 2,791mm로, 이전 모델보다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의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타이론은 경량화와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에서는 좌우로 연결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그리고 대형 공기 흡입구가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로 적용되었으며, 전면부에 적용된 날렵한 라이트 바는 차량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R-라인 트림에서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더욱 강화되어 고성능 SUV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신형 타이론은 실내에서도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편리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3열 시트가 추가되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가족형 SUV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 옵션으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제공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PHEV 모델은 19.7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각 시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신형 타이론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열 시트의 추가와 더불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실내외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는 신형 타이론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다.
SUV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신형 타이론은 패밀리 SUV로서의 매력과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폭스바겐이 이번 모델을 통해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