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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픽트리 Oct 29. 2024

바퀴 달린 거실?! 독창적인 콘셉트 전기 미니밴 공개

샤프, 전기차 콘셉트 'LDK+' 공개

샤프 LDK+ 콘셉트카 /사진=샤프


IT 업계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사 샤프(Sharp)가 전기차(EV)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콘셉트 전기차 모델 ‘LDK+’를 선보였습니다.


샤프는 이번 모델을 통해 '확장된 거실'이라는 혁신적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 내에서의 생활 공간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차량은 대만의 글로벌 IT 대기업 폭스콘(Foxconn)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IT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 샤프의 'LDK+' 콘셉트 EV

샤프 LDK+ 콘셉트카 실내 /사진=샤프


샤프가 발표한 LDK+ 콘셉트 전기차는 '바퀴 달린 거실'이라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 미니밴 스타일의 차량은 차량 내 회전 가능한 좌석을 탑재하여 탑승자가 원하는 공간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6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지붕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오프그리드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샤프의 기술력과 AI 기반 시스템이 접목되어 있어 조명과 온도, 공기 질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샤프 LDK+ 콘셉트카 실내 /사진=샤프


박스형 외관을 갖춘 이 모델은 샤프 로고가 전면에 부착되어 있으며, 상업용 밴과 유사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좌석, 프라이버시를 위한 액정 셔터 적용 창문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생활 공간을 제공합니다.


차량은 영화관, 어린이 놀이방, 원격 작업 공간 등으로 변형이 가능하여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다기능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폭스콘과 협력, AI와 전기차 기술 결합으로 탄생한 ‘LDK+’

샤프 LDK+ 콘셉트카 /사진=샤프


샤프는 최대주주이자 전기차 플랫폼 MIH를 개발한 폭스콘과 협력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LDK+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폴로플라이 코퍼레이션과 협력해 샤프의 AI 및 가전 기술이 내장된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구축했습니다.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팩은 비상시 가정용 백업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관리를 위한 태양광 패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샤프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가치에 부합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샤프 LDK+ 콘셉트카 /사진=샤프


샤프는 'LDK+' 모델을 오는 '샤프 테크데이 24'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한 추가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양산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발표는 샤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IT 기업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샤프의 오사카 사카이공장 /사진=샤프


샤프가 새롭게 선보인 LDK+ 콘셉트 전기차는 전기차 산업에 새로운 경쟁자를 추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폭스콘과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이 차량은 ‘거실 같은 생활 공간’을 강조한 디자인과 AI 기반 편의 기능으로 기존 전기차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향후 샤프가 전기차 양산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는 IT 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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