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캠핑 전용 박스카 '엔박스 조이' 출시
혼다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새로운 경형 박스카 ‘엔박스 조이(N-BOX JOY)’를 출시했다.
작고 실용적인 경차에 차박과 캠핑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더한 엔박스 조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내 구성을 통해 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혼다는 이를 통해 캠핑과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엔박스 조이는 혼다의 3세대 엔박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캠핑과 차박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검은색 그릴과 레트로 감성의 휠 디자인이 적용되어, 캠핑 및 야외 활동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차별화된 범퍼 디자인과 강화된 플라스틱 부품은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으며, 아웃도어에 어울리는 튼튼한 외관을 완성했다.
소비자 맞춤형 선택 옵션도 다양하다. 루프랙, 후방 스포일러, LED 범퍼 조명, 그리고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데칼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을 꾸밀 수 있다.
실내는 블랙-베이지 색상의 타탄 패턴 시트로 장식되었으며, 방수 소재로 제작되어 야외 활동 후에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주행 중 편리함을 제공한다.
엔박스 조이는 차박과 캠핑에 특화된 실내 공간 설계를 갖추고 있다. 2열 좌석은 완전히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차박용 침대로 쉽게 변신하며,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하여 아웃도어 장비와 필수 물품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
네트와 후크를 비롯해 다양한 수납 솔루션을 제공해 아웃도어 활동 시 필요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후방에 설치 가능한 천막 옵션은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야외에서도 편안한 캠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혼다 엔박스 조이는 일본에서 판매가 184만 4,700엔(약 1,72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 가격은 217만 8,000엔(약 2,030만 원)에 이른다.
엔진은 658cc 3기통 자연흡기 또는 터보charged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연흡기 엔진은 58마력, 터보charged 엔진은 64마력을 발휘한다.
두 가지 모두 CVT 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전륜구동(2WD)과 4륜구동(4WD)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의 다양한 주행 요구에 대응한다.
혼다의 엔박스 조이는 차박과 캠핑을 선호하는 아웃도어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경형 박스카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외관 디자인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실내 구성을 통해, 엔박스 조이는 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엔박스 조이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