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도 항상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에 주춤했었습니다. 그랬던 저를 변화시켜 준 것은 바로 미야의 글빵연구소입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miyabrunchlab
저는 미야작가님의 수업을 통해서 내면에 담긴 이야기와 진솔함을 비로소 꺼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1강부터 졸업까지 작가님이 올려주시는 강의를 놓치지 않고 읽었습니다.
오프라인이 아님에도 작가님의 강의록은 직접 대면해 강의를 듣는 것처럼 몰입되는 강의였어요.
그것이 신기해서 많은 사람들도 연구소로 찾아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진심을 다한 강의는 진심을 다해 글을 쓸 수 있는 태도를 만들어주었고 그만큼 성장한 것도 느껴집니다.
그렇게 지금껏 달려온 시간의 기록물인 졸업작품을 쓰고 발표회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연재북으로 끝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작가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미야작가님은 발표회날도 작가님들을 위해 알찬 시간을 빼곡히 준비해 주셨습니다. 게다가 작가님들을 위한 선물까지 손수 준비하셨고요.
저희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만으로도 차고 넘치는데 이날 <미야의 글빵아카데미> 로고가 새겨진 반짝이는 상패와 책을 좋아하는 작가님들을 위한 책갈피를 "별단 미야" 작가님이 새겨진 예쁜 가방에 한가득 담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쁜 스카프와 브로치 까지!! 미야작가님의 섬세함에 우리는 모두 감동했습니다.
저는 아이와 병원에 다녀오는 바람에 2시간을 지각했는데요. 이미 모인 작가님들은 출력해 온 졸업작품에 대해 열심히 합평을 하고 계셨어요. 아 일찍 올걸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배려로 욱이 작가님의 문학사 강의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학사에 대한 설명이 놀라웠고 흥미로웠습니다.
미야작가님이 준비하신 또 다른 선물이었죠.
드디어 글빵 연구소 졸업작품 발표시간. 두둥!
공로상. 블라썸도윤 반장님, 오즈의 마법사 부반장님
1등. 호주아재 작가님
2등. 유연 작가님
3등. 고요한 동산 -----> 와! 저예요.
사실 너무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포진해 있는 미야의 글빵연구소인데 제가 3등을 했습니다.
저 너무 기뻐요.
함께 기뻐해주세요!!!!! ^ㅡ^
많이 성장했다는 뜻의 상으로 알고 더욱 글쓰기에 매진하겠습니다.
글빵연구소 1기는 졸업했지만 미야작가님의 교육력, 추진력, 리더십은 새로운 교육의 장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계신 미야작가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저의 첫 번째 글쓰기 스승님! 별처럼 달처럼 나타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글쓰기의 여정은 앞으로 더욱 흥미롭고 신날 것 같습니다.
졸업작품을 발표했지만 이것을 통해 오히려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졸업작품 발표회에 오셔서 함께 눈을 맞추고 공부하고 이야기 나눈 소중한 작가님들!
블라썸도윤 반장님, 욱이작가님, 눈물과 미소 작가님, 명랑처자 작가님, 보니또글밥상 작가님, 빛나는 작가님, 유연 작가님, 이디뜨 작가님, 조선여인 작가님, 정윤 작가님, 회색토끼 작가님
함께 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인생에 행운은 이런 걸 보고 말하는 것 같아요.
이 인연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저희가 모였던 장소와 미야작가님이 주신 선물 자랑 좀 해도 될까요?
저 너무 신나고 좋아서요.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먹으며 아름다운 선생님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앞으로 미야쌤은 아카데미로 재능을 맘껏 펼칠 계획이시라고 하니 글쓰기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은
미야쌤의 브런치로 슬며시 가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분명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