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김치찌개, 썰어내는 스테이크
뜨거워 넘어진 채 주삿바늘에 찔리는 듯한 고통
누워서 눈 감은 채 멍하니 하늘을 바라봐
찾아온 배고픔
찾아온 너의 손에 들린 김치찌개 눈물 흘리며 삼킨다
연기가 올라와 빠져들게 만드는 소리와
멀리할 마음은 시들어 나이프를 들어
썰게 되는 스테이크
고소한 육즙이 자극적 음미를 하게 한다
시, 에세이, 소설 등 제 글의 일부를 올릴 것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