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만남을 기다리며
내가 원하는 관계가 이어질 수 있는 걸까
이상적인 관계의 깊이란 도대체 뭘까
확신이란 말은 왜 주위를 계속 떠나가
언제쯤 사라질까 관계 깊이의 거만함
가볍게 만나고 끝나야만 하는 건가
그런 관계가 아닌데 내가 원하는 건
스쳐 지나가는 건 지겨워 상처를 불러
이해하지만 그런 관계에서는 불을 꺼
불러일으킨 분노의 이끌림
그 순간 나의 모습을 비웃지
진심인 관계를 원하는 상황일 뿐
빨리 끝나는 게 싫은 지금이지
마음껏 표현해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삶
불안은 사라져 확신할 수 있는 관계를 만나
내 바람들의 추상화 그리기 어렵더라도
그려내야 해 꼭 나의 관계 추억의 형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