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0년 후 나에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by 재형

10년 후 나에게


잘 지내고 있어? 너의 아픔을 극복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가는 길이 뾰족해서 흉터는 늘어났을 거야 그래도 열심히 나아간 길이 틀리지 않았다면 지금 웃고 있겠네 선택한 길이 정답이 아니었다 해도 끝까지 버텨준 너한테 고마워 근데 난 옳은 선택이었다고 믿어 반드시 빛을 냈을 거라고


새로운 고민이 눈앞을 아른거려서 괴로울 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 지금까지의 극복한 경험을 통해 해낼 걸 알아서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충격을 받기도 하고 위로를 받고 힘을 내기도 했을 텐데 모든 게 큰 도움이 되었을 거야 피하지 않고 부딪혀 싸운 너가 너무 대단해


어두워도 적응해서 편하게 걷는 모습이 눈물 나네

울고 싶으면 울어도 괜찮아 앞으로도 힘을 내 작은

행복이라도 얻길 바래 결국은 더 큰 웃음소리가 나고 행복할 거야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18화발 빼지 않아 멈추지 않고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