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디자이너를 위한 마법봉이 될 수 있을까?

AI는 빠른 80%를 만드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by design it better
AI는 단 한 번에 완성된 결과를 주는 도구가 아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처음 AI를 사용할때 마치 마술사의 마법봉을 기대하는 것 같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결과가 완성되는 것처럼 말이다.하지만 직접 AI를 활용해 디자인 업무를 해보면 곧 깨닫게 된다. AI는 단 한 번에 완성된 결과를 주는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수십 번의 시도 끝에 겨우 하나쯤 건질 수 있는 구조에 가깝다.




디자이너로서 AI를 활용하는 나의 목표는 완전한 결과물을 얻는 것이 아니다. 빠르게 80% 수준의 결과물을 확보하고, 그 위에 디자이너로서의 판단과 감각을 더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


이 방식은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핵심 영역—맥락 이해, 미묘한 조정, 사용자 감성—을 지켜준다.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라,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전 신입 시절, 디자인 업무의 80%는 보고서 작성, 유관부서 커뮤니케이션 등 디자인을 실현시키기 위한 ‘디자인 외의 일들’에 쓰였다. 지금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하며 나는 같은 구조를 다시 마주하고 있다.


디자인이란 결국,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에서, AI는 중요한 설계 요소가 된다.




나는 앞으로도 반복적인 UX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AI를 통해 디자인 시스템과 연결되는 구조를 실험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시행착오, 그리고 어떤 비율로 사람이介入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의 경계선까지, 글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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