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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늘 피곤한 이유

by 모두부자되는세상

모든 소리에 주파수를 맞추고 살면 피곤해져

적당히 스위치 끄고 살아

-추정경,'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2'-





요즘 현대인들은 참으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을 걱정하며 오늘은 또 어떻게 출근을 해야 하나 하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출근을 하기 위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 몸을 싫습니다.


회사에 가면 안심보다는 불안이 더 많습니다.


돈을 받으니 성과를 내야 하고, 또 직장 동료들과 경쟁도 해야 합니다.


작게는 나의 동기들과 경쟁을 하고, 크게는 부서나 팀 간의 경쟁이 있습니다. 다 먹고사는 문제죠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치열하죠, 어떻게 해야 손님이 더 많이 올까?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해야 합니다.


퇴근했다고 마냥 편한 것도 아닙니다.


회사 회식에 끌려가기도 하고, 자기 계발을 한다고 이것저것 배우거나 재테크를 한다고 공부를 하러 다니기도 합니다.


살면서 사회적 관계도 중요해서 친구를 만나거나 관계자를 만나야 하고, 건강도 생각해야 하기에 운동도 합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온다고 마냥 편하지도 않습니다.


자녀의 교육이나 건강도 신경 써야 하고, 밀린 집안일이나 다양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요즘 사람들은 신경 쓸 것들이 넘쳐 납니다.


소위 말해서 에너지는 한정이 되어 있는데 그 에너지를 써야 할 곳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다 하려면 엄청난 에너지 소비는 물론이거니와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가령 퇴근 후에 재테크 공부도 해야 하고, 친구들도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면 둘 중 하나는 포기를 해야 한쪽을 그나마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한 번에 다양한 일을 처리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것은 컴퓨터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컴퓨터가 멀티테스킹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컴퓨터도 알고 보면 여러가지 명령을 하나 하나 처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며 경쟁이 심해지고 나만 뒤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여러가지를 다 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다 잘하려고 하다 보면 어느 하나를 특출 나게 잘할 수 없습니다.


회사 업무 면 업무, 사람들 관의 관계면 관계,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하나를 집중해서 키우고 자신이 만족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다른 것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내려놓고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것이 더 잘 보일 수 있습니다.


마치 바둑이나, 장기에서 훈수를 두듯이 말입니다.


내가 직접 바둑이나 장기를 두면 길이 보이지 않다가도, 제삼자가 되어 훈수를 두면 보이지 않던 묘수나 길이 더 잘 보이는 것은 그만큼 편안한 상태에서 전체의 판을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주파수에 나를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제대로 하는 것은 없습니다.


뭔가 다소 모자라 보이더라도 어느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그 분야를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하면 피곤하기만 합니다.


적당히 하면서 완벽보다는 대충의 자세로 사는 것이 더 편안하고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편안히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우리가 이것저것 신경을 쓰는 이유는 잘 살고 행복하기 위함입니다.

caleb-jones-J3JMyXWQHXU-unsplash.jpg 출처 : Unplash


모든 것에 다 신경 쓰다 보면 행복을 느낄 여유가 없습니다.


적당히 나의 주파수를 맞추고, 스위치를 끄고 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볼 수 있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거나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바로 내 곁에 행복이 있습니다.


행복을 너무 멀리 있는 곳에서 찾지 마세요



행복은 생각,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

- 마하트마 간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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