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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내 집 마련 후보지 확인

by 모두부자되는세상

집을 고르는 기준을 알려드렸으니 이제 내가 살 곳 후보지에 대한 매물을 하면서 직접 내 눈과 내 발로 살 만한 곳인가? 직접 가서 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직접 가서 확인하기 전에 지도 등을 통해 내 집 마련 후보지 주변에 뭐가 있는지 먼저확인을 하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학교는 가까운지, 지하철역과는 가까운지, 마트는 가까운지 등을 말이죠.


그러고 나서 직접 현장을 가보면서 평지인지? 언덕인지? 실제 마트까지 몇 분이 걸리는지?, 학교는 어떻게 가는지?, 지하철 역까지 도보로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에는 부동산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매물을 예약해야 합니다.


우선 네이버부동산을 통해 실제 실 거래 가격과 현재 나와있는 매물의 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근데 이것만 가지고 부족합니다. 부동산 사무실에 전화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층, 중간층, 고층 평균 거래 가격과 선호되는 동과 층의 가격은 얼마 정도인지 파악을 해야 내 예산에 맞는 집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부동산 보고 전화하는데요? OO아파트 OO동 저층 나와 있는 거 이 가격이 맞나요?, 집 상태는 어떤가요?” 등 자신이 궁금한 사항을 문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입지에 대한 문의도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단 직장은 제외하고요...)

지하철역 이용은 편한지? 단지 주변으로 버스 노선은 많은지? 주변 환경은 어떤지? 애들 학교는 가까운지? 공부는 잘하는 편인지? 등등을 말이죠


여기서 우리가 부동산과 전화를 통해 얻어가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제일 중요한 시세와 단지의 입지 조건에 관한 사항


두 번째는 친절하고 물건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전화 시 바로 대답을 못하고 꾸물거리거나, 잠깐만요? 등을 이야기하면 자기 물건이 아니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음). 여기에 더해 시장 분위기 등 내가 묻지 않은 것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면 그 부동산을 선택해 매물을 예약하면 좋습니다.


간혹 부동산 중개사 사장님들 중에 이런 유형이 있습니다.

친절하지만 잘 모르는 사장님, 무뚝뚝하고 불친절한데 그래도 물건을 잘 아는 사장님.인데 저의 경우는 후자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house-purchase-1019764_640.jpg 출처 : 픽사베이

친절만이 능사가 아니라 내 가 들어갈 집에 대해 매도자와 협상을 이끌어주고 나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다,


매물 예약은 최소 2일 전에 미리 해야 사장님도 준비하고 현재 살고 있는 거주자 분들도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다짜고짜 오늘 물건을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 줄 수 있는 부동산 사무실은 없습니다.


또 가급적 같은 단지라도 매물은 많이 볼 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같은 단지의 집이라도 다 다릅니다. 관리 상태나 청소 상태, 인테리어 여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많이 볼 수록 나중에 매도자와 협상 시 나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 집 벽에 곰팡이가 좀 있던데 이 부분은 제가 비용을 처리해야 하는 가격을 조정해 주시죠... 이런 식으로)


그리고 같은 단지라도 한 개의 부동산만 예약하지 마시고 최소 3개 이상의 부동산에 예약을 하여 물건을 많이 보시고 사장님의 성향도 파악하여 나에게 가장 유리할 것 같은 사장님을 컨택하시면 됩니다.


매물 예약을 하셨다면 내가 볼 매물에 대한 리스트를 받아 두시면, 다른 부동산에 가더라도 겹치지 않게 내가 볼 물건 들을 컨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에 집을 봤는데 다른 부동산에 가서 2시쯤 같은 집을 본다면 상당히 민망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께서도 저 사람 뭐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그런 거 필요 없어하시는 사장님도 있는데 적극적으로 매물 리스트를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내가 볼 집에 대해 겹치는 가를 떠나 나중에 집을 보고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비교할 때도 이 매물 리스트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매물 리스트에서 확인할 사항 : 동, 층, 가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는데 매물을 보러 가기 전날 내일 볼 매물이 확실한 것인지도 다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종종 매물 리스트를 주고도 거주자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매수, 각종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부동산 방문 팁 & 행동 :

시간에 쫓겨 방문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30분 정도 일찍 도착할 것

본격적으로 매물을 보기 전에 지역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요청(학교, 교통 등 궁금한 것 위주로)

단지 배치도를 보며 오늘 내가 볼 매물의 위치 파악과 로열동 등을 파악

절대로 있는 척, 아는 척하지 말 것

지방이라면 단지 내에 모든 부동산을 방문하고, 서울이라면 최소 3곳 이상 부동산을 방문하여 단지 내 가장 저렴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



** 매물 확인 시 체크 포인트

미리 볼 집의 평면도를 확인하고 집 내부를 볼 순서를 정하고 지키기

(절대 부동산 사장님이 이끄는 대로 보지 말 것. 어느 방향이든 상관없으나 가능하면 입구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 것을 추천)

집 상태를 확인하고 지금 살고 있는 거주자가 집주인인지? 세입자인지? 파악

(예 : 이사는 언제쯤 하시는 건가요?, 어디 좋은 데로 이사 가시나 봐요? 등)

중개인을 통해 그 집의 수압, 결로, 누수, 층간소음 등을 확인할 것(물리적 하자에 대해 중개사가 인지하도록 유도)

거주자에 세는 이사 시기와 잔금 일정 등에 대해 확인할 것

매물 확인 후에는 부동산 중개인과 그 단지에서 본 매물을 정리하기


*** 누수의 경우 거주자나 중개인이 인지를 못하거나 속일 수 있으므로 물건을 본 후에 관리사무실 등을 통해 누수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할 것.


매물 확인 후 남겨야 할 4가지

1. 관심단지와 매물의 가격(단지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은 아닌지?)

2. 그 집(매물)의 물리적 하자 여부,

3. 권리상(등기부등본) 하자 여부,

4. 매도자가 집을 팔고자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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