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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기억의 조각

창작시 #231

by 시절청춘

흐릿한 기억의 조각


관심 없는 듯
바라만 보고 있다가
무심한 듯
툭 내뱉는 한마디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그 한마디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 순간

먼 기억 속의
이야기였던 것처럼
흐릿해진
조각이 맞춰진다

버려두기엔
아쉬운 그때 그 순간
잊지 못해
또 한 번 빠져든다.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나노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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