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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이 다 하는 그날까지,

추억을 엮어가는 그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나는

by 태하

수년간을 하루도 안 거르고 쓰는 일기를

아무런 성의도 없이 올릴 수 없고 때로는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생겨서 오래전에

올렸었던 것을 재편집을 해서 올릴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즉흥적으로 하루하루

의 산에서 일상의 평범한 날 들에 대해

얘기를 하자고 다짐하지요~^^


변함없는 계절과 같은 환경인지 쓰다가

보면 비슷한 맥락이 전개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또한 산에서 산다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니냐 하고 넘어가는 나이지요''!


처음엔 무료한 산골생활에 적적한 날들

속에 우연히 한잔술을 마시고 본 페북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글을 보고서

아무 생각 없이 몇 자 주절거린 것이 인연

이 되어서 그때부터 지금 이때까지 매일

처럼 산골일기라는 소제로 님들과 인연

되었습니다 ~^^


~~~~~*~~~~~


그런 연유로 이제껏 단순이 산이 좋아서

인생 말년은 산에서 홀로 살다가 간다고

하지만은 때로는 지나간 세월에 미련들

다 이루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 갈등속에


방황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흘러간 날들

을 돌아보니 그래도 어줍잔은 글이지만

누구가 쓰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이제 하루

라도 마무리를 짓지 않으면 안 되는 일상

에 중요한 때로는 즐거운 숙제가 되어서

행복한 날들이 되기도 하지요~!?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나만의 이야기

인데 수많은 님들의 관심과 댓글로 마음

표현해 주고 때론 직접 방문도 하면서

인연이 되어 변함없는 인생길의 동반자

가 되어서 추억을 엮어가는 그 인연들에

소중함을 느끼는 나입니다''!


~~~~*~~~~


이제는 늦은 밤 잠 못 이루며 폰을 두들기

면서 보낸 오랜 날들로 인하여 눈에 문제

가 생길 때면 원래는 부러지고 깨지지가

않는 이상 병원에 가지 말고 자연 속에서


치유를 하자고 맘을 먹고 지금까지 살아

온 나이지만 눈이 조금만 이라도 이상이

생기면은 글을 쓰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마음에 득달같이 병원에 쫓아가

요즘입니다''!


지난 세월 간 산골일기와 변함없이 함께

해준 님들에 감사드리며 좀 더 재미있고

사실적인 진솔한 얘기를 이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갈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을

접어보는 산골입니다 ~~


*내변산의 아름다운 산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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