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헤드 칼럼] 시황 뉴스는 참고만, 나침반은 내 안

보글헤드가 전하는 '정보 과잉 시대' 생존법

by 보글헤드낭띠


안녕하세요 낭띠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수많은 경제 뉴스, 유튜브 분석, SNS의 시황 정보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요동치는 장에서는 말이죠. 어떤 정보는 “지금 당장 사라” 외치고, 어떤 전문가는 “망한다고, 폭락이 곧 온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과연 우리의 투자 결정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만 1979년 비즈니스 위크가 “주식의 죽음”을 대문짝만하게 선언한 후 주가는 몇 배로 상승했고 이후 몇 년 뒤 “주식의 재탄생”이라는 제목을 뽑아쟀죠. 정보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야할 방향이 아니라 참고해야할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향은 우리 스스로의 투자 원칙이어야하고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 원칙의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해답이 바로 보글헤드식 장기 투자입니다.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단순한 전략


인덱스펀드의 창시자인 존 보글은 투자자에 있어 각종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을 멀리하라고 조언 한바 있습니다.

“These times of crisis, these times that try investors’ souls, are terrible times to make decisions."


"이러한 위기의 시기, 투자자들의 영혼을 시험하는 시기는
결정을 내리기에 최악의 시기입니다."


실제 그 말은 정보 자체를 거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흔들리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인덱스펀드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은 정보 과잉 시대에서 가장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S&P5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시장의 평균 수익률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단기 예측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보글헤드가 강조하는 ‘장기, 저비용, 분산’의 투자 철학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정보를 무시하라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정보를 선별하고, 그 안에서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은 그런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실제 어떤 정보도 장기적인 시장 흐름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만 한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정보를 ‘참고’는 하되, 나의 투자 원칙은 흔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일수록 시황 뉴스나 유튜브, SNS 정보에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기에, 특히나 지금과 같은 시장 환경에서는, 확실한 원칙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하는 보글헤드 전략은 훌륭한 투자 안전장치가 됩니다.


투자 전략보다 중요한 건 '태도’

시장에는 수많은 투자 전략이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전략을 어떤 태도로 실행하느냐입니다. 정보를 맹신하거나, 시류에 휩쓸려 판단하는 것은 실패를 부르는 지름길입니다. 반대로, 나만의 원칙과 일관된 실행력을 가지고 있다면, 시장의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글이 강조하던 인덱스펀드는 그러한 투자 태도를 지지해주는 가장 합리적인 도구일 것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투자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 항해하는 방법,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보글헤드식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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