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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손끝의 착각

by 소걸음

25. 손끝의 착각


책 속 풍경을 확대하려던 찰나의 착각,

엄지와 검지가 지면 대신 나를 드래그했다.

확대된 건 세상이 아닌, 손끝에서 드러난 나의 공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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