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풍경을 확대하려던 찰나의 착각,
엄지와 검지가 지면 대신 나를 드래그했다.
확대된 건 세상이 아닌, 손끝에서 드러난 나의 공허였다.
삶을 다듬듯 시를 다듬어보려 합니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태국』, 『생애 한번은 히말라야』, 『너머스떼, 꼬삘라 선생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