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왜 눈물이 흐르는 걸까?
김경미 시인의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에 실린
<취급이라면>이라는 시의 한 부분이 가슴에 와닿았다.
몇 년 만에 미장원엘 가서
머리 좀 다듬어 주세요, 말한다는 게
머리 좀 쓰다듬어 주세요, 말해 버렸는데
왜 나 대신 미용사가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를 읽는데
그냥 눈물이 흘렀고,
한참을 펑펑 울었다.
왜 인지는 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