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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심이 Oct 15. 2024

딸의 이야기 1

딸의 인생 

난 늘 내 지난 일 년간의 생활을 돌아보면 

영화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만큼 감정기복이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고 

감정의 변화와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는 일이 잘 없기 때문이다.     


투병 생활을 하는 아빠,


늘 힘들어 보이고 고통스러워하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그 옆에 나,

늘 슬프고 죄책감에 시달려서 괴롭다.     


너무나 건강했던 아빠, 

자기 관리를 위해 몸에 좋은 것을 최대한 하려 했었고 

나쁜 것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을 보았지만     


‘63세’     


아빠는 너무나 이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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