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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쁜 시절들~~

by 오백살공주

내가 이쁜 시절들

기쁜 나의 사십대 청춘시절이다.

영업에서는 늘 탑이었었다.

호주는 케인즈(2002)와 시드니 (2007)두번을 갔었는데

모두 탑클래스로 날고 날아서 조금 기고만장 했던 청춘의 기쁜시절이다.

배운거 없고 혈연 지연 학연 없이도

전설적인 시절이었다.

호주 북부 케인즈에는 아내와 갔었고

시드니는 큰딸(시인) 중학생을 데리고

갔었다.

살아온 궤적의 이야기들을 봄부터

출판 준비를 했었는데 바쁘고 또 교정을 하지 못해 미뤄져 왔었다.

드뎌 9월에는 마무리가 된다.


케인즈에서 징그러운 구렁이를 목에 두른 사진이 나왔는데

나의 모습이 청순하고 신선하고

풋풋한 건강미가 보여서 꺼내본다.

그리고 내가 봐도 이쁘다. ㅎ

젊은 날에 뱀찌개를 피라미로 속여서 끓이고

삼십명을 몸보신 시켰던 시절이 먼저 소환되어 쓰게 웃었다. 그 이야기도 책에

싫는다. ㅎㅎ

거칠것 없던 청춘시절이다.

두산그릅의 동아출판시절과

미래에셋 시절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말 그대로 탑그릅에 나를 꼽고 살던

시절이다.


하얀종이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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