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작은 바람이었다
수증기의 도움으로
땅을 삼키는 괴물이 된다
결국엔 감사와 초심을 잊어
육지에서 죽어간다
홀로서는 태풍은 없다
올해는 겨울바람으로
고요히 문을 닫는가
달항아리 아트뮤즈(달뮤즈) 대표 이종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