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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기도

by 이종열

하늘을 바라보는 일,

그것이 나무의 기도다

피정의 시간,

나무는 하루 종일

안테나를 세우고

하늘에 주파수를 맞춘다

묵상의 분량을 채우면

몸에 새싹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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