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들썩들썩
잎 올리느라 야단이다
여린 잎싹 쑤욱 나와
기지개를 쭉쭉 켠다
맑은 햇빛으로
뽀드득뽀드득
말갛게 얼굴 씻은 햇잎
반질반질 윤기가 차르르
오 초록!
너를 마주보는
내 마음도 들썩들썩
일상(一想) 에세이와 시를 씁니다. 삶이라는 여행에서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를 쓰는 에세이스트이자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