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아청법선처라는 검색어를 입력한 순간, 마음속에 어떤 걱정이 먼저 떠오르셨을까요?
혹시 이미 상황이 크게 번졌고, 형사처벌 가능성이 눈앞이라고 느껴져서일까요?
또는 처벌 강도가 강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도 빠져나갈 길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걸까요?
이 질문들은 자연스럽습니다.
아청법 사건은 성인 대상 사건과 비교하면 분위기부터 다르고, 조사가 시작되면 왜 이렇게 압박감이 드는지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처 여부가 갈리는지 바로 짚어드리려 합니다.
Q. 아청법선처, 나이에 따라 판단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청법선처를 논하려면 대상의 나이를 먼저 보게 됩니다.
왜 이렇게 나이가 중요한 기준이 될까요?
성적 자기결정능력에 대한 법적 해석이 나이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 13세 미만이라면 동의 여부 자체가 판단 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설명을 덧붙여도 선처까지 이어지기 쉬운 구조가 아니죠.
반면 만 16세 미만으로 넘어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집니다.
같은 청소년끼리 있었던 일이라면 형사처벌 대상에서 벗어나기도 하니까요.
다만 성인이 개입한 사건이라면 여전히 시선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선처 가능성이 부분적으로만 열립니다.
만 16세 이상으로 올라오면 이야기가 다시 달라집니다.
동의가 있었는지, 상대가 실제 나이를 숨겼는지, 접근 경위가 어떠했는지 등이 세밀하게 고려되죠.
이 단계에서는 선처를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생깁니다.
결국 사건의 뼈대가 어떤 나이 구간에서 발생했는지가 판단을 좌우한다는 뜻입니다.
Q. 선처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왜 선처 여부가 초기 대응에서 갈리는 걸까요?
수사기관이 보는 핵심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합의입니다.
만 16세 이상 사건에서는 합의가 기소유예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직접 접근하면 관계가 틀어지고, 2차 가해 오해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3자의 조율이 중요해집니다.
둘째는 접근 경위가 어떤 흐름으로 시작됐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먼저 메시지를 보냈는지, 판매 목적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는지,
혹은 나이를 숨겼는지 등이 세밀하게 확인됩니다.
이 내용은 선처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셋째는 실제 나이에 대한 인지 여부입니다.
상대가 성인이라고 밝히고 접근했는데, 조사 과정에서 미성년자임이 드러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고의성이 낮다는 설명을 준비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수사기관 협조 의지를 어떻게 보여줄지도 중요합니다.
포렌식 과정에서 숨기지 않고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며 반성의 태도를 드러내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아청법 사건은 한 번의 판단 실수로
삶의 방향이 크게 휘청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처 가능성을 따져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방어 전략이 됩니다.
상황을 정리하고 현실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 지금 바로 도움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