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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희망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잔잔한 불빛처럼

by haru

희망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람 또는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이 단어가 가진 힘이 좋고 기운이 주는 듯한 특유의 반짝임과 벅찬 기대가 가득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사건사고로 가득 찬 미디어로부터 멀어지고 싶을 때, 비교만이 가득한 sns에 지칠 때, 치임이 일상인 하루의 끝에도 희망은 늘 곁에서 우릴 비춰주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크고 작은 희망의 조각들을 뒤로하고 소란과 혼란의 요즘 시대에는 그 희망이란 단어를 말하거나 듣는 것에 인색해지고 있는 것 같다.


갈수록 살기 어려운 시대, 어린이도 학생도 청년과 노인도 모두가 살기 힘들다고 외치는 시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우리는 사실 모두가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내고 싶다.

물질적인 부나 명성을 축적하는 잘삶이 아닌, 각자의

기준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잘삶이었으면 좋겠다.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를 걱정과 불안들에 인생의 많은 지분을 내어주기보다는 희미하더라도 작게 빛나고 있는 가능성을 향해서 망설이지 않고 전진하며 살아가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곳곳에서 잔잔한 불빛으로 늘 우리를 비추고 있던

그 희망을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모두

[희] 미한 가능성을 향해

[망] 설이지 않고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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