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은 끝나지 않고, 지금에서 계속된다.
이 여정이 마무리에 가까워졌다고 느끼더라도
실은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근원을 발견해도
신성이 드러나도
삶은 계속해서 새로운 흐름을 열어줍니다.
불교는 이를
“한 걸음 한 걸음이 깨달음의 현장”이라 했고,
도가에서는
“도는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 신비가들은
“은총은 계속해서 사람을 넓은 곳으로 이끈다”고 했습니다.
여정에는 완성이 없습니다.
완성이 없다는 사실은
어떤 부족함도 아니라
한없이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의 선언입니다.
당신이 지금 서 있는 바로 이 순간
그 순간이 바로
모든 길이 열리는 자리입니다.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자리.
그곳에서 삶은 계속 새로워지고
당신은 계속 확장됩니다.
이제 당신의 길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길이 아니라
스스로 드러나는 길입니다.
그 길 위에서
당신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