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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로 시작하는 새로운 삶

수천리 수만리길의 첫걸음.

by 수호천사 Apr 03. 2025

난 누구 때문에 좀 더 즐거울 수는 있지만

내 즐거움을 타인에서 찾고 싶지는 않다.  

안정감은 누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스스로가 만들어가고

수행해서 얻어내는 것이다.


감당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고

그런 말들도 필요시에만 하리라.

지금 이대로가 좋다.


그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그 누구의 시간도 빼앗지 않고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하고픈 일들을 하고

해야 할 준비를 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하고

남들이 올린 글에서 영감을 얻고

위로를 얻는 일

그걸 또 글로 공유하는 일.

큰 영향역을 바라지 않는다.  

영향력을 바라지는 않는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방해받지 않고

지금처럼 수시로 여행길에 떠나

힐링할 수 있는

재충전할 수 있는 작은 여유에 만족한다.  

이런 작은 여유 자유조차 어떤 곳

어떤 이에게는 꿈같은 소설 같은 일일수가

있음을 알기에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기틀을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더욱

감사드리게

된다.


비트코인으로 큰돈 번

누구는 4.1일 날 5500만 불 하는

우주선 티켓을 사서 우주여행을

갔다 왔단다.


우주에서 느낀 느낌을 글로 써 올렸단다.

난 내가 좋아하는 기차여행을 떠났다.


그 사람의 행복이 수십억 불을

소유한 사람의 행복의 가치가

내 작은 행복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가끔 작은 행복 자유를 누리면서

가끔은 나랑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비슷한 습관 성격을 가진 사람들

나의 멀지 않은 친척들이 살고 있는

그곳을 생각하면 괜스레

맘이 무거워진다.


작은 개인으로서 삶은 계속되고

여행은 계속할 거다.

그 시작점 첫걸음으로

기차여행으로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나오던

선양 지나 장춘을 향해가고 있다.


나는 나만의 여행기를 적어보련다.  

새로운 곳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

만났던 사람 느낌

풍경 등등 담담히 적어보고 싶다.

하루 이틀 지나면

내 맘도 더 안정될 것이고

그때부터는

조용히 사 년 전 살아왔던 모습 그대로

돌아가련다.  

2주에 한 번씩 다녀오던 캠핑

다시 하고 글과 사진 영상들을

공유해 보련다.

작은 행복

그 뒤에 숨겨진 울고 웃던 이야기

천천히 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보련다.

물론 본업은 유지해야 하니까.

뜸하게 올리게 될 수도 있다.


본업이 있다는 것.  

누군가는 평생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

이 모든 작은 여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화창한 봄날

흔들리는 기차 위에서 작은

행복을 일기처럼 적어본다.

눈의 왕국 홋카이도 온천 여행 시

그때 느꼈던 느낌들


장가계 구채구 여행

만리장성 여행

북경  먹거리 서안 병마용과 법문사

서안 두 번 북경 6번 이상

참 많이도 다녔다.


하나하나 사진과 글을 함께

공유해볼까 한다.

여행가이드 북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


그 여행경험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주게 한 것 같다.

그리고 거미 꽁무니에서 거미줄

나오듯 글들이 줄줄 나오는데

한몫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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