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말한 행복이란

by 부의엔돌핀

지난주에는 온 국민에게 '깐부치킨'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아주 유명해졌던 한 주였다.


이름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글로벌 CEO 3명이 '깐부치킨'에서 세기의 치맥 회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AI 시대에 가장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 젠슨 황 대표,

한국의 대표 그룹 삼성 이재용 회장과,

그리고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이다.


세 명의 그룹 총수들이 만난다는 것,

그 자체로는 이렇게 큰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모인 장소가,

이들이 가진 재산에 비해서는,

너무나 평범한 서민적인 장소였기 때문이다.


이들이 일반 직장인들이 가는 곳에서,

만나다고 하니,

더 큰 이슈가 되었을 것이다.


언론에 나온 뉴스를 보니,

깐부치킨 대표가 미리 이 매장을 찾아서,

청소 상태 등 꼼꼼하게 챙길 정도였다고 한다.


이 회동에서 내 시선을 끌었던 내용이 있다.


이재용 회장이 했던 말이다.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것 없다.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 하는 게 그게 행복”




나는 이 말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하며,

이 회장의 말은 정말 진심이었다고 본다.


수백조, 수십조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값비싼 고급 레스토랑에서 화려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코스 요리로 우아하게 칼질을 하면서,

와인 한잔하고 나오면,

저런 말이 나올까?


치킨을 손으로 잡아서 먹고,

손가락을 쪽쪽 빨고 하는 모습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글로벌 CEO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인간의 본성이 행복을 추구한다고 하면,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소유한 물질, 재산, 사회적 지위 등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행복은 굳이 장소가 값비싼 곳이 아니어도,

그저 좋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웃으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모임과 이재용 회장의 말을 통해서,

다시 한번 행복이란 뭔가에 대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늘 우리 곁에 있다.


하지만, 우리가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느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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