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에 도전하다
꽃밭 위의 쓰레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존재의 만남을 기념하며
꽃밭 위의 쓰레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존재의 만남.
하나는 자연에서 피어나 계절과 함께 사라지고
하나는 인간의 손에서 만들어져 인간의 손에 의해 버려지지.
하나는 다른 존재로 화하지만
하나는 갈가리 찢어져도 영원할 것처럼 조금도 변하지 않겠지.
이 두 존재가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양면
어느 순간 없어지더라도 늘 있는 것처럼 여기는 마음.
보라, 눈 앞에 펼쳐진 존재의 향연을
- 띵커벨
*미디어와 톡을 엮은 감성 매거진
^엮인 글 : 32화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