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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Mar 11. 2017

(이미지 문학) 인간의 대지, 생텍쥐페리

<그림 읽는 문학 2>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중 가장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를 읽고 떠오른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다. 고독한 사막에서 조우하는 까마득하게 쏟아져 내리는 별빛. 삶엔 돈으로 살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내 추억들 중 오래도록 애착이 가는 추억을 찾고, 내게 소중했던 시간들을 따져보면, 분명 어떠한 재산도 내게 마련해주지 못했을 그런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메르모즈처럼 함께 시련을 겪으면서 영원히 우리와 맺어진 그러한 동료의 우정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비행을 하던 그 밤, 그리고 그 무수한 별들, 그 평온함과 온전히 나의 통제 아래 있던 그 몇 시간, 돈으로는 그러한 것들을 살 수 없다.

어려운 고비를 넘은 후 새로이 보이는 세상, 그 나무들, 그 꽃들, 그 여인들, 새벽에 우리에게 다시 주어진 생명으로 새로이 채색된 그 미소들, 보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사소한 것들의 합주. 돈으로는 그러한 것들을 살 수 없다.

•이 그림이 걸려있는 온라인 전시관 @pixpress

https://instagram.com/p/Bl6zyk-F4CD/​​​

•<인간의 대지> 낭송을 담은 유튜브 *띵커벨tv

https://youtu.be/tDf21auEB-0

보라, 눈 앞에 펼쳐진 존재의 향연을
- 띵커벨

*미디어와 톡을 엮은 감성 매거진


^엮인 글 : 53화 흰 바람 벽이 있어 투척한 그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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