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원으로 살아낸 호주 워킹홀리데이 365일 #1

꼭 기억해야 할 마음가짐 3가지

by 홀로서기

워킹홀리데이의 사전적 의미와 개개인마다 다른 시각으로 정의를 내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호주 생활을 시작한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이제는 필자에게도 호주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1년의 시간을 보내며 어떻게 지내야 할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길 순서가 되었다. 즉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선택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은 각자의 몫이기 때문에 신중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혹은 어떤 것을 선택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설정이다. 이 일을 하려고 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는지? 절대 흔들리지 않고 기준을 부여잡을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이 있는지? 선명한 타깃 지점이 있는지? 하는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 해나감으로 뚜렷한 목표 또는 방향 설정을 먼저 해야 한다. 그래야 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에 조급해하지 않고 묵묵하게 그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를 값지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매일매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뚜렷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싶겠다.


배는 항구에 정박해 놓으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저 망망한 바다를 향해 나아가서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한 번 정해진 도착지로 가도록 설계된 것이다. 항해사는 뚜렷한 목표지가 있기 때문에 배에 올라서 키를 조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도착지에 도착을 한다. 여기에는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도착지, 항해 방법, 날씨 영향이다. 스스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에 승선하여 도착지를 향해 나아가는 항해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나만의 영어 목표 설정

항해자가 배에 오르는 이유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목표로 하는 도착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기 위해서 일 수 도 있고, 여행객을 안전하게 다른 나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도 일 수도 있듯이 각자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이 비유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즉, 마인드 셋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한발 앞으로 나아갈 이유가 생기게 때문이다. 도착지 단어를 목표로 바꿔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호주 생활의 목표는 무엇인가? 왜? 1년의 시간을 호주에 보내려고 하는가? 시간이 지나 1년 후에는 어떻게 달라지길 원하는 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다양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답의 형식은 같다. 그래서 1년 이후에 무엇을 얻길 원하는 것인가? 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다에 출항하여 도착지로 항해하는 배와 같이, 1년의 시간이 걸리는 호주 생활의 끝자락에는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선정했다. 배가 항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한 달이 걸릴 수도 있고 길게는 일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빗대어 생각해보면 호주 워킹홀리데이 배에 올라타게 되었고 초보 항해 자로서 영어정복이라는 분명한 목표 및 도착지로 세운 것이다. 한번 정해진 목표 도착지는 변경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마음속에 되 세기고 또 되세 겼다. 취업의 염려와 걱정 속에서 1년의 시간을 투자하여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자 방향 설정을 드디어 세운 것이다. 자 이제 호주라는 세계로 탐험을 시작해보자.


공부 방향 선택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야 한다. 배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식량, 배를 움직일 수 있는 기름, 나침반, 지도, 운전대인 키 등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해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도착지를 향해 배가 일직선으로 가는 것이 시간도 단축하며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여타 다른 운송수단과 같은 이치이다. 이것을 노선이라고 지칭할 수도 있겠다. 항공기도 항공 노선이 있듯이 배에게는 뱃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신속하게 시간을 줄여서 정해진 뱃길을 따라가는 것이 가성 비 있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이는 목표설정이 된 시점에 그럼 어떻게 지낼 것인가? 어떠한 방법으로 그 영어를 달성할 것인가? 하는 동일한 질문에 대한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학으로 따지고 보면 질문에 대한 답을 도출해내게 위한 연산 방식이라고 해도 되겠다. 어떻게 풀 것인가? 어떠한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할 것인가? 학원을 이용할 것인가? 외국인을 많이 만날 것인가? 여행을 많이 다닐 것인가? 일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졌다. 영어라는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과연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을 연구 하기 시작했다. 어학원을 이용하게 되면 이미 개척된 뱃길을 이용하듯이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현실적으로는 투자비용이 발생되었기 때문에 이 방법은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경험치가 쌓여온 자기 주도 학습, 야간 자율학습, 즉 독학이다. 독학이 가장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잘만 이용하면 어학원을 다닌 것 못지않게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왜냐하면? 사설학원을 이용할 추가적인 투자 비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 하는 독학으로 결정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어떻게 흔들림 없이 1년의 황금 같은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이는 각자 다양한 접근 방식 방법론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다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은 저명한 사실이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영어 공부 방법론은 너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원어민 선생님이라는 것이다. 한국 어학원에 가도, 영어권 국가에서 온 이들은 쉽게 영어를 가르친다. 이들에게는 원어민 선생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는 장점 하나로 쉽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원에 값을 치르면서 그들로부터 배우게 된다.


그렇다면 역 발상을 해보았다. 호주에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가 아니라 호주인들 자체가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영어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어장에 물고기가 가득 차 있는 것처럼 아무 곳에 어망을 던져도 물고기가 잡히듯이, 상점을 가도 길을 걷더라도, 펍(Pub)에 가더라도, 해변가를 거닐 더라도 대다수가 아니 모두가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 즉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본인에게는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레카! 한국에서는 영어 원어민을 찾기가 어려운데 그래서 희소성이 높고, 그들에게서 배우기 위해서는 소정의 수강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호주에서는 눈만 뜨면 외국인이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에는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 준다는데 어찌 아니 기쁠 수 있을 까?


어찌 보면 생각의 발상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사물을 현실을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면 꼭 정해진 노선이 아닌 자기만의 독창적인 길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제주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도착지는 하나이지만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배를 타고 가는 방법,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 내륙에서 다른 수많은 도시를 거쳐 가는 방법 등 수많은 노선이 있는 것이다. 그 수많은 방법론 항해방법 중 필자는 독학하기로 마음먹었고, 주변에 거주하는 호주 사람들을 좋은 선생님이다라고 스스로가 마인드 셋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보니, 시야가 달라졌다. 상점에 가도 선생님, 해변가를 거닐어도 옷깃만 스쳐도 선생님, 심지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항의하는 이들조차도 선생님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독창적인 영어 공부 방법론을 설계한 것이다. 이제 워킹홀리데이 호는 출항이다.


방해 요인 대비책

저 망망한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날씨의 영향을 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론 정공법으로 때론 노선 변경으로 날씨에 대해서 피해야 할 수도 있고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돌릴 때도 있다. 그러나 배 선미는 언제고 도착지를 향한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이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날씨는 없을 수 없고, 좋게 생각하면 경험치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것과 같은 이치로 어려움은 스스로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호주 생활을 하면 날씨 영향 장애물은 무엇일까? 이렇게 정의했다. 1년여의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하기에 있어서 실패할 수 있도록 하는 거이라고 생각했다. 나태함, 영어 공부 부진, 한국어 사용, 등등 수 만 가지가 있었다. 그 중에 단연코 스스로에게는 한국어 사용이 가장 큰 장애물이요 항해 자로서는 꼭 필요한 암초? 태풍이라고 생각했다. 뇌 구조상 한 가지 언어를 습득함에 있어서 두 언어를 혼용한다면 학습효과가 떨어지고 노력과 시간 되기 성과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영어를 배우고 사용하기도 아까운 시간인데 호주에서 까지 와서 한국어를 사용한다면 차라리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맹목적으로 한국어를 한국인을 피해라는 말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한국어 사용도 꼭 필요할 수도 있다. 요지는, 꼭 필요할 때 말고는 굳이 스스로 호주에서 까지 한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영어 실력 향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글쎄 라는 것이다.


실제로 호주 생활하면서 도서관을 수시로 갔었다. 그리고 ‘Library’라는 단어를 도서관보다도 많이 사용한 적이 이따. 당연할 것이 만나는 이들이 도서관 관계자가 많았고 모임도 도서관에 주변에 많이 가졌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이치였다. 그 결과, 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어느 순간 도서관을 지칭할 때 한국어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고 머릿속에서 Library라는 단어만 떠올랐었다. 이를 가리켜 어느 필자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한 언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다른 언어를 순간적으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보다 영어를 생각해고 영어단어를 많이 사용했었다. 호주생활을 하면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아닌 Library라는 단어가 자리매김한 경험을 했을 때? 어 이게 가능하구나?라고 놀랬었다. 어떤 이는 그랬다. 꿈속에서 영어로 말하고 영어를 알아듣는 경험을 했었다고. 그러네, 실제로 필자는 도서관이라는 단어를 잠시 동안 일지언정 잊어버린 경험이 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도착지로 향하는 배에 장애물, 즉 영어 목표의 작게나마 방해요인은 다른 언어였다. 그래서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고 영어를 상용할 수 밖에는 없도록 그런 장소로 갔다. 즉, 영어를 사용하는 이들을 찾도록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놀러 갈 때나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기상부터 취침까지 주변을 영어가 사용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장애물을 피하려면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취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한국인을 피해야 한 다라고 말하지만 다른 방식을 접근하면 한국인을 피해라 라기보다는 그 시간에 외국인을 더 만나라 하는 것인 어찌 보면 똑같은 말인 것 같아 보지만 좀더 노력을 기울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피하는 것이야 쉽지만 외국인을 만나기에는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버스 정거장에 서있다고 가정해 보자. 옆에 외국인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다가가서 Hello 하면서 말을 걸을 수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봐야 한다. 그게 가능하다면 한국에서도 주변에서 무료 원어민 선생님이 넘쳐난다. 본인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과 종이 한 장 차이인 생각을 바꾸는 것 과 같다.


본인은 한국인 피하기보다는 길가는, 쉬고 있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먼저 인사하고 말을 걸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머릿속에 영어를 더 기억하고 입으로 사용하여 영어 목표에서 장애물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양동이에 오염된 물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를 깨끗하게 바꾸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깨끗한 물을 계속 흘려 채워 놓는 것이다. 환경을 머릿속에 영어를 기억하는 것 이것이 장애물을 피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위 세 가지 개념은 꼭 기억하고자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