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필요와 의미를 물어가며 소유한 것들을 소유해 가는 것. 미니멀리스트가 된다는 것은 물건을 구분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과 같다.
그 의미는 기능에 관련한 평범한 것일 수도 있고 개인의 감상에 빠진 것일 수도 있다.
물건에 의의를 두지 않으면서 모든 나의 소유품에 의미를 찾는 모순점을 갖는 것, 이것이 나를 끊임없이 갈등하게 하는 논점이었다.
이 책에서 나는 소유하고 있는 어떤 물건과 그것과 얽혀있는 나의 삶과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는 나의 소유에 대한 변명모음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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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밴드 : 인생의 한번이라는 유혹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발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