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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많이 간다

무장애여행

by 전윤선

<손 많이 간다>


손 많이 가니까 장애인 이다.

장애인에게 손 많이 간다는 말은 폭력이다.

손길 한번 더 에 장애 정도(중경)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장애인에게 농담처럼 건네는

손 많이 간다는 말은 폭력이다

손 많이 간다는 말은

손길 주는 입장에서 하는

귀찮음이 깔려 있고.

손길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에게는

멸시와 차별적인 의도로도 느껴져

자존감이 무너진다.

장애인 에게는

따스한 손길 한 번은 생존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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