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과 일러스트(20)
욕망이 필요해.
미칠 듯이 먹어대는 식욕이나,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나,,,
-영화 '메종 드 히미코' 중에서-
퇴근 후,
또는 습하고 더운 날,
마시는 맥주는 바람과 같다.
그 시원함은 단순히 낮은
온도 때문이 아니라
땀구멍, 목구멍까지 차올랐던
스트레스와 감정들을 쓸어내린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맥주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맥주 한 모금에 다 씻어 내리면,
직장인으로서가 아닌,
나 자신으로서의 숨을 쉴 수가 있다.
갑자기 맥주 한 잔이 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