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에 대한 사유
지난주 금요일, 진성 프랙티쿰에 참석했다. SCP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프랙티쿰의 주요 구성원은 진성리더십아카데미 혹은 목적경영학교를 수료한 의료인, 사회복지사, 그 외 사람들을 돌보고 치유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이들이다.
모임의 주요 키워드는 “자기 긍휼, 퀘렌시아의 장 만들기. 세상 사람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돌보기, 홀리스틱한 치유” 다.
첫 번째, 자기 긍휼이 먼저, 돌봄이 나중?
집단 무의식의 장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역할”로 자신을 인식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 이전에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결핍은 무엇이고 그럼에도 잘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바탕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존재에 대해 공부했고 사유했다 해도 그렇다)
감사하게도 진정성이 전해지는 상대와 상호작용 하면, 역할과 기능으로 인식한 자기 자신이 본질적인 존재로서 다시 리프로그래밍 된다.
무엇이 먼저-나중에를 설정하기 전에 (기준이 높으면 겸손이 지나쳐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진정성으로 무장하고 시행착오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기 인식과 상호작용을 동시다발적으로 해내는 것이 성장과정이지 않을까? (세상의 초대에 기꺼이 응하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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