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크면 마음도 생각도 알아서 클줄 알았다.
그런데 성장기에 잘 안먹어서일까?
몸도 작고 마음과 생각은 아직 제자리인 것 같다.
작은것에 상처받고 오해하고 남들의 시선에 맞춰 살아가는것이 힘들면서도
미움받을까 두려워 떨고있는 내모습이 참 안됐다싶다.
생강이는 먹고 놀고 싸고 자고를 무한반복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간다.
눈치보지않고 마음껏 뛰어놀고 마음껏 울고 마음껏 아무데서나 잘도 잔다.
누군가는 그랬다.
다음생애는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그런데...
길냥이로 태어나면 어쩌지?
뭐가 좋은지는 아직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