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난한 프리랜서다.
수입은 들쭉날쭉하고, 통장 잔고는 늘 아슬아슬하지만그렇다고 품격까지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믿는다.
돈이 없어도 나답게 살 수는 있으니까.
이곳은 그런 마음으로 기록하는
'선택된 가난의 일기장’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월든 숲속에서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며 본질에 다가섰듯,
나도 도시 한복판에서
소박한 사치를 통해 나의 중심을 지키려 한다.
재야의 고수가 되고 싶은 자발적 은둔형 프리랜서. HRD전문가, KPC코치